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by 10기이지현기자 posted May 17, 2019 Views 148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따뜻한 봄을 맞아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황금돼지섬'이라고 불리는 돝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돝섬으로 향하는 배는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섬에 머물다가 섬에서 나오는 배를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타고 돌아오면 된다.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돝섬의 무법자 해양생물 갈매기가 배를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몇 분 걸리지 않고 섬에 도착하면 돝섬의 입구에서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황금돼지는 부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돝섬의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 한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기 위해 황금돼지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돼지 돝섬에 오면 복이 오고, 돝섬을 한 바퀴 걷고 나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한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소원을 적는 종이에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희망이 빼곡하게 적힌 걸 볼 수 있다

 

돝섬 입구에 황금돼지상이 놓여 있는 이유는 바로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가 된 전설에 따르면, 황금돼지가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엎드린 자세로 섬이 되어 돝섬이 돼지 섬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돝섬에서는 파도 소리 둘레길’, ‘숲속 산책길’, ‘작품 감상길’ 3가지의 산책코스를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은 섬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파도칠 때 갈라지는 모습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조류원을 지나갈 수 있다. 조류원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닭, 토끼,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적합한 체험이다.


작품 감상길에서는 국내 작가 15명과 국외 작가 5명이 참여한 2012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작품 중 시목이라는 작품은 작가들이 ‘돝섬’ 하면 생각나는 단어로 시를 적어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가들이 떠올린 시어는 바람, 나무, 초록, 물결, 햇살, 그늘 등 다양한 단어들이었는데, 이러한 단어들은 돝섬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공감되는 이미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속 산책길에서는 돝섬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 제비꽃, 장미 등 아름다운 색깔들의 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도 정말 적합한 배경이 될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52295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점점 다가오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는, 돝섬에서 요트, 카약 체험과 같은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해양 레포츠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돝섬에서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여름을 일찍 만나고, 푸른 하늘과 파도를 보고 싶다면 마산 돝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6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01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985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4983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4987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14996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2 file 2018.03.14 이정찬 14996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4998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14999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5000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15001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5003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5003
팝콘가격이 영화가격? 2 file 2018.08.08 신효원 15006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5007
지친 청춘들을 위한 박지선과 폴킴의 강연, <청춘강연> 1 file 2018.06.12 김지민 15009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5010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5017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15026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5031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15037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5041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찾은 한국어 교실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9.25 이의진 15046
대한민국 청소년을 열정으로 불태우게 만들 책 8 file 2017.02.02 옥승영 15047
대나무 본고장에서 펼쳐진 ‘2019 담양 대나무축제’ file 2019.05.14 조햇살 15048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5051
왕의 애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음식, 설렁탕 3 file 2017.03.23 박예은 15051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15053
중국의 추석, 중추절 file 2017.10.23 이진하 15061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5061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15064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5066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5066
무심코 지나친 유튜브 5초 광고 2 file 2017.11.23 최은선 15069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15072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5073
패럴림픽, 한계에 도전하다 file 2016.09.25 이하린 15074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5075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5076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5077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5078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5079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5080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082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5083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084
독도 사랑 필통을 만들다!!(하늘고등학교 한방울 봉사단) 6 file 2016.03.13 김강민 15086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file 2017.09.29 임성은 15086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15088
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구름이 많을까? 3 file 2017.03.24 김가영 15088
왜곡된 생리 찾아 삼만 리, “나 생리한다!” 2020.03.02 최은아 150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