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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Jul 25, 2016 Views 1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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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사회적 발달 장애"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팔구는 사회적인 약자, 비장애인들의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한 이들 이라고 금방 인지하실겁니다.

하지만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은 그런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합니다. (편의 상 -이다,-입니다 체 혼용)


 매주 토요일, 인천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성고등학교의 푸르미

 축구동아리와 인천퍼펙트FC 간에 축구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인천퍼펙트FC란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의 별칭이다.

 인천퍼펙트FC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남들보다 더 뛰고 땀 흘리며 매주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스포츠협회 정성기 협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협회장님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인천 퍼펙트 FC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 2001년 정신지체인 축구단으로 처음 창단되었다. 현재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인천 퍼펙트 FC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의 별칭이다.

 

  Q.인천 퍼펙트 FC의 창단계기가 궁금하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Q.쉽지 않은 창단이었을텐데 목적이 있다면?


 -축구는 팀 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훈련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사회적 구조를 간접경험하게 해주고 협응능력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동화될수있도록 하기위함이 목적이다.


  Q.인천퍼펙트FC선수들의 특징이 있을텐데?


-선수단의 대부분 약 98%는 지적장애인 그 외 2%는 자폐성 장애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적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이나 보호자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고등부때부터

 (선수들의 연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축구를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인지능력은 꽤나 높은편이다.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행동할수 있는 범위는 좁기 때문에 복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인천퍼펙트FC의 운영방식이 있다면?


- 매주 토요일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회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 지적장애인 축구단과 교류 축구시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Q.인천퍼펙트FC는 매주 광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축구시합을 하는데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 '이해'동행이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별하는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동일한 개체성을 가진 인격으로 존중하는 열린시각이

  필요하다 즉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될 수 있고 이해와 동행이 실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천퍼펙트FC를 이끌어 나갈 방향이나 혹은 다짐이 있다면?


-이들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교육을 실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숨은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강화시켜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회장부터 코치, 사회복지사 직원들까지 다 같이 협심하여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이것이 축구단의 존재이유이고 우리들의 할일이자 방향,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인터뷰)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를 띄며 인천퍼펙트FC선수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정성기 협회장.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엔 몸이 불편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되기 힘든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여느 유럽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딛고 장애인 축구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퍼펙트FC의 선수단과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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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한 인천퍼펙트FC 선수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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