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by 4기김재윤기자 posted Aug 01, 2017 Views 404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상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지금 이 시대의 새로운 쌍방향 소통 매체,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뿐 아니라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여러 기관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페이지를 통해 게시물을 게시하여 소통하기도 한다.


 좋은 의도로 생겨난 SNS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려고 의도하는 '자극적인 콘텐츠'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SNS에서 '좋아요' 혹은 '공유' 버튼을 누르게 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지의 홍보효과를 증진시키려고 많은 이들이 쓰는 SNS 운영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많은 이들이 자극적인 게시물에 노출되어 더욱더 자극적인 게시물을 원하는 현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무자극'을 내걸고 만들어진 페이지가 있는데, 이는 일명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이다.


KakaoTalk_20170726_002901867.png

[이미지 캡처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김재윤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캡처 허락을 받음)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에서 게시하는 게시물들은 '여름밤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옷을 자주 걸어두는 문고리' 등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너무나도 당연하고 익숙해서 지나갈 법한 것들,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며 자극적인 대부분의 게시물과는 다른 요소들을 잡아내어 게시하고 있었다.


 이런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청정 피드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는 반면 무자극적이라고 운영자가 게시한 게시물에서 자극적인 요소를 찾으려고 애를 쓰는 누리꾼들, 즉 이 페이지만의 새로운 유머 코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의 시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점점 넘쳐나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들이 들어간 자극적인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무자극'이라는 시장을 개척한 운영자의 의도와 같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아보게 만들고 손안에서의 자극적인 요소가 아닌 자극적이지 않아서 우리의 정신을 쉬게 만들고, 우리의 이목을 끌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SNS 세계, 그리고 확대하여 그러한 매체들이 되길 소망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김재윤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7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08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056
[포토] 영화 ‘화사한 그녀’ 시사회...엄정화 3년만 스크린 복귀 file 2023.10.12 정채원 4480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개 나라의 특색 모아 2023.05.24 박상연 5193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2277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4047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2390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11656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2041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0405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9550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0691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6321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4535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2021.03.29 유채연 14388
국민만 디지털 시대? 이제는 정부도 디지털 시대다! file 2021.02.22 정예람 14717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18548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3270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0064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18387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0630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2277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3255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17334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0096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18723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118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9854
강북구청의 역사를 위한 노력 file 2018.11.09 한승민 15794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18349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18633
[클래식 음악 소개] 쇤베르크 file 2017.10.10 김기현 17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