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by 4기김도연기자. posted Mar 19, 2017 Views 169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계뇌주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연기자]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 '2017 세계 뇌 주간(Brain Awareness Week; BAW)' 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뇌 연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60여 개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 동시에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올해 16번째 행사를 맞이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BK21 PLUS 융합중개 의과학 사업단은 세계 뇌 주간 행사 기간에 맞춰 18일 오전 9시 고려대 우당교양관 강당에서 '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뇌'라는 주제로 특강 행사를 마련했다.


뇌과학들여다보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연기자]


  첫 번째 순서로 나흥식(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는 '뇌과학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열었다. 짧은 시간 동안 나 교수는 이번 강연의 주요 대상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뇌과학의 중요성을 간단히 설명했다. 나 교수는 "나노-바이오 시대를 넘어 현재는 뇌중심 융합 기술 시대"라며 "뇌과학이 우리의 앞날을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순서로 김상희(고려대학교 뇌공학과) 교수는 '내 책임 뇌 책임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습관화와 자기긍정을 중점 삼아 뇌과학과 접목하여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행동의 근원은 뇌 작용으로 설명되고, 습관의 형성에 보상 처리와 관련 있는 뇌 영역이 깊이 관여할 것"이라며 "자기 긍정 훈련은 습관 행동을 조절하는 뇌 영역의 기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순서로 김학진(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이타적 선택의 뇌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이타적 선택과 뇌를 사용하는 방식의 관련성을 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기적인 사람은 자신을 위한 선택만 복내측 전전두피질을 사용한다""이타적인 사람은 자신과 타인을 위한 선택 모두 복내측 전전두피질을 사용한다"라고 했다. 복내측 전전두피질(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은 뇌의 한 부분이며, 일생동안 수많은 정서적이고 사회적인 경험들을 통해 수정되어 온 직관적 가치들의 저장소라고 생각하면 간편하다.


  마지막 순서로 황선욱(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는 '우리 몸의 촉각센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수용체=감각뉴런'의 틀을 따라서 강연을 진행하며, TRPV1 수용체 분자의 발견 역사를 통해 감각 뇌과학의 미래를 개척할 주역은 학생들이라며 많은 학생들을 북돋아주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연은 성황리에 마쳤다. 본 행사에 참석했던 수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뇌과학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갖게 되어 기뻐했다. 또한 본 행사 주최 측은 강연을 마친 뒤 각 학교별로 이수증을 수여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선물했다.


  뇌과학은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뇌에 대한 연구는 끝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뇌과학은 많은 과학 분야와 관련성이 커 누구든지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뇌과학에 흥미를 가져볼 만하다. 뇌중심 융합 기술 시대 속 뇌과학,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큰 기대가 쏠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도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0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50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492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5044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29109
4차 산업혁명, '이것' 모르면 위험하다. 6 file 2018.02.22 이정우 25183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3870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0998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19484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19328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17856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7314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17273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17102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file 2017.03.19 김도연 16920
가을엔,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목포과학축전 개최로! file 2017.11.06 김영신 15955
대전시 유성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나Be 한마당' 열려 file 2017.09.18 신동경 15590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5215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4908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14746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14450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8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