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by 4기박다혜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14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주변의 '구멍'은 단추를 끼우거나 좋지 않은 물질을 거르는 데 사용되는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항상 구멍이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구멍 속으로 들어간 물건은 찾기 어렵고, 깨진 장독대의 구멍은 장독대의 구실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도 구멍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로 지역주택조합을 들 수 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지역주택조합이 일부 사람들이 뚫은 구멍 때문에 그 본질을 거의 잃게 되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지역주택조합.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다혜기자]


지역주택조합이란 조합의 설립이 승인된 날부터 입주하는 날까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 또는 85이하의 소형 주택 소유자들에게 스스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조합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일반 아파트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무주택자에게 자신의 힘으로 중간규모의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제도가, 도입취지와는 다르게 일반 분양제도에서 사용되는 분양가 규제나 채권 입찰제, 추첨 등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지역주택조합이 생겨났고, 이는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그 중 하나로 KBS ‘소비자리포트에서 방영했던 피해사례를 들 수 있는데, 1000여 세대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경기도의 지역주택조합에서 토지매입을 완료했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토지 계약금을 10%만 걸어놓은 상태였고, 대형 건설사가 정해졌다는 것도 말 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로 억울하게 피해만 본 조합원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구멍을 막을 수 있을까


김진희(2014)지역주택조합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위와 같은 지역주택조합의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조합원들과 등록사업자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조합원들은 주택 공사가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졌는지 와 같은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앨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법적으로 업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보여주게 하는 제도로 뚫린 구멍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다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57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97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948
인형 뽑기 범죄, 해결책은? file 2017.03.26 이호균 11807
‘3.1절 98주년’ 양주 광적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다. file 2017.03.26 김소희 12614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 1 file 2017.03.26 정수민 12961
여행에 대한 변화된 생각, ‘현지화’를 꿈꾸는 여행객들 file 2017.03.26 백지웅 12438
밤길에 수놓은 빛무리, 원주 고니골 빛 축제 file 2017.03.26 염가은 13764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099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열려 1 file 2017.03.25 박지현 11828
상해를 바라보다(관광 취재) 1 2017.03.25 홍주리 12089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4912
작은 관심의 즐거움, 이제는 주어야 할 때 file 2017.03.25 홍선민 10950
페미니스트 대통령 file 2017.03.25 안예현 1180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4429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1506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14830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3296
맨발로 나아가는 청소년들,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file 2017.03.25 박벼리 11790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14536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1486
빅맥지수로 세계경제를 보다? file 2017.03.25 김나영 13526
Earth Hour: 지구를 위한 시간. 2 file 2017.03.25 유광호 12270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1314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2690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5072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요” …… 현실이란 틀 안에 갇혀버린 학생들 2 file 2017.03.25 김다희 16040
왼손잡이는 천재라는데 진실일까? file 2017.03.25 김선웅 15716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1012
별 하나에 윤동주의 삶을,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다 1 file 2017.03.25 황새연 13222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오긴 오잖아? 2017.03.25 장민수 21769
일본군 '위안부' 청소년 단체, '마음을 찾는 아이들'의 새로운 도약 5 file 2017.03.25 김수연 12997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6184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6347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2482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3.25 박다혜 11419
영화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1 file 2017.03.25 연지원 12947
2017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한국 선수들에게만 깐깐한 심판들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맛본 한국 선수들? file 2017.03.25 이예성 14766
Earth Hour : 지구촌 전등 끄기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다 file 2017.03.25 장예진 11805
‘국제출판인들과의 북한인권 대화’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강지원 12387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4303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18560
봄꽃의 신호탄! " 2017 양산 원동매화축제" file 2017.03.25 전현동 10546
배고플때 짜증이 난다? file 2017.03.25 진다희 14496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2375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file 2017.03.25 김학경 11443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2263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3135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1097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16698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4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