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by 6기윤현정기자 posted Feb 20, 2018 Views 140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느덧 구정 휴일 마지막 날이 되었다. 새해의 첫날을 축복하고 덕담과 함께 받은 세뱃돈, 우리나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을 알아보고, 올해 새해 휴일을 마무리하자.

 

먼저, 중국은 한국의 설과 같은 춘절이 되면,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전한다.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에너지, 행복 그리고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 이 봉투를 보내는 것은 돈과 행운을 보내는 방법으로, 중국어로는 红包(hóngbāo)‘ 홍바오라고 부른다. 빨간 봉투에 돈을 싸서 보냄을 통해 받는 사람에게 더 많은 행복과 축복을 오길 기대하는 것이다. 또한 내년 봄까지 한 해 동안 어떤 악령도 그들과 접촉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IMG_20180218_12411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윤현정 기자]

 

중국 사람들은 새해뿐만 아니라 평소 기쁜 행사 때에도 홍바오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결혼식 피로연 등 특별한 날 축의금을 담아 줄 때에 돈을 많이 벌라는 것을 기원하며 주기도 한다. 2014년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결제를 통해 빨간색 봉투 배포를 대중화하여 문자로도 홍바오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일본은 부모와 친척에게서 '오토 시다 마'라는 세뱃돈을 받는다. 옛날의 오토 시다 마는 용돈이 아니라 떡이었다. 떡이 신의 영혼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신의 혼이라는 뜻의 오토 시다 마라는 떡을 먹은 것인데, 시대가 지나면서 돈이 떡 대신 쓰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라며, 어른들은 용돈을 넣어 주게 되었다.

 

이렇듯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세뱃돈 풍습이 있다. 얼마를 받았는지보다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를 잘 마무리하며 올 한 해도 행운이 가득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윤현정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01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4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427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5792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4683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8290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158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4570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15901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9132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9338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4071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B1A4 팬클럽 BANA 12 file 2017.02.21 이다정 13020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4348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096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8727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3403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3235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5739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5389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4525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3157
이탈리아에 특별한 도시가 있다? file 2020.02.28 여승리 10661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3208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5430
익명 질문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시겠습니까? file 2021.03.02 신아인 9918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8150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15166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6343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17634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15704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160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4452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3017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4004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4794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2217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19810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19991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0167
인도 G20서 한-나이지리아 정상회의...경제 협력 논의 file 2023.09.22 송채민 4291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1476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2540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1314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4 file 2017.02.20 오세민 14389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17255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5435
인생은 한 번뿐이다! -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열풍 1 file 2017.05.24 이지우 15232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 같다 4 file 2018.10.10 노현빈 14246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29851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64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