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by 5기이나현기자 posted Oct 10, 2017 Views 126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 기술, 최근 가상 화폐의 사용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며 블록체인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블록체인 기술이란 무엇일까?

블록체인포스트잇.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나현기자]


블록체인은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며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거래 정보를 하나의 덩어리, 즉 블록으로 보고, 이것을 연결한 거래 장부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어느 한 주체가 모든 고객의 거래 장부를 소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모든 이의 거래 장부를 공유하며 관리하는 기술이다. 거래가 블록에 담기고 이 블록이 다른 블록과 연결되며 모든 사용자는 블록체인의 복사본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하면 이러한 블록체인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는 높은 보안성이다. 블록체인으로 구성된 장부는 과거부터의 모든 기록이 보관되기에 위조할 수 없다. 두 번째로는 높은 익명성이다. 블록체인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기에 은행 계좌, 신용카드 등 기존의 지급수단에 비해 높은 익명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존재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래는 취소가 어렵고 문제 발생 시 책임질 중앙기관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또 비자금 조성, 탈세를 가능하게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보험업계에서도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한발 앞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보험금은 계약자가 진료를 받은 후 병원비를 수납하고, 해당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면 보험사는 서류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병원비 수납 내용과 보험사의 보험계약 정보만으로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던 고객까지도 빠짐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보험회사도 보험금 지급 심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기에 효율적인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 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우선 30만 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금 자동 지급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에서 사무지원으로 근무하는 직원에게 블록체인에 대하여 인터뷰를 해보았다. 정유미 총무는 “사고보험금 접수를 내가 일차적으로 한다. 서류로 받아서 접수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은 지급 심사 쪽에서 지급 지시를 내릴 때 중간에 서류가 미비하거나, 타사 중복지원 등 문제가 발견될 때 블록체인 시스템이 조금씩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하고 있는 국내 보험업계에서 블록체인은 보험금 자동 지급 시대의 문을 연 만큼 앞으로도 보험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이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9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3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321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2802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2802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2801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2800
아이돌학교? 안 예뻐도 돼요! 1 file 2017.07.25 정서희 12799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2798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2798
시중은행 환전 혜택 눈치게임 2017.09.21 이나현 12797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19 홍여준 12797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2795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2795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2795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12794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2794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12792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2790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2790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2790
아이비리그 수준의 국제 대회, 예일 모의유엔 2019 file 2019.12.30 김수진 12789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789
수원 하늘을 잠식한 까마귀 구름 2 file 2017.02.23 이지윤 12789
영화관, 공연장 '좌석 띄어 앉기' 해제, 전 좌석 예매 가능 file 2020.11.06 홍재원 12788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2786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2785
아파트 주민들, 고양이를 키우다 4 2017.09.22 유예은 12782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12781
2018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file 2018.11.02 김도경 12781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2781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2780
세계속의 택시운전사 1 file 2017.08.30 김규리 12780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예정 1 file 2017.02.17 문정호 12778
역사가 숨쉬는 나라, 대만 3 2017.11.22 서수민 12775
8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 4 file 2017.08.24 고다현 12775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2775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2774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2770
만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되는 곳, '디즈니랜드' 2 file 2017.08.17 김주호 12770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2769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2768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2768
사라져버린 대한민국 7 file 2017.02.19 김다혜 12764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2762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2760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2758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2756
세금은 이렇게 쓰는 것, 한국을 알리는 힘, 한국의 흥 2020.10.14 이수민 12753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2753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27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