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by 6기단승연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42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황궁우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단승연기자]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세 번째 답사의 길은 대한제국은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길을 걸었는지 비록 짧은 역사지만 유적지를 따라가며 되짚어 보고자 한다.
 
고종은 환구단에서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황제가 되었다. 왕위를 계승하는 것은 특별한 행위를 통해 되는 것이 아닌 하늘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직 왕만이 제사를 지내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환구단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철거되고 조선 호텔이 건축되고 현재는 3층 8각정 황궁우만이 남아있다.
 
환구단을 지나 고종이 1897년 황제즉위 이후부터 1907년 물러날 때까지 머물렀던 덕수궁(경운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덕수궁은 월산대군의 사저였다고 한다. 덕수궁의 관문인 대한문(대안문)은 위치를 짐작할 수 있는 흔적만 남아 있었다.
 
덕수궁을 지나 중명전에 도착했다. 중명전은 광명이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뜻을 가졌으나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불법적으로 체결된 대한제국의 아픔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1907년 4월 20일 헤이그 특사로 이준 등을 파견한 곳이기도 하다.
 
중명전을 지나 그 당시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던 시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주목 받는 서양식 호텔이었던 손탁호텔 자리에 도착하였다. 현재 이화여대 100주년 기념관 위치이다. 덕수궁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러시아 대사관이 인접했던 곳으로 당시 지도층들의 비밀스러운 친목 단체를 위해 모였으며, 자연스레 정치와 외교의 주 무대가 되었다. 1905년 일본특파대사 이토 히로부미가 숙소로 잡아 여러 날 머물며 조약 체결을 위한 배후공작과 압박을 가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는 아관파천의 현장인 옛 러시아 공사관이었다. 이곳은 고종이 을미사변때 신변의 위협을 느껴 피신했다가 1897년 2월 덕수궁으로 환궁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장소이다.
 
지금까지는 그저 무심코 지나가던 장소이거나 몰랐던 곳이 이제는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그 당시 복잡했던 정세를 되짚어보게 되며 다시는 반복하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중명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단승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단승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7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11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094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16254
용인시 여성 안전 위해 안심 택배 서비스 실시 16 file 2017.02.05 오수정 16251
스미노 요루의 특이한 데뷔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 file 2017.10.17 이나영 16247
시원한 휴식,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어때? file 2017.07.25 공혜은 16247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16241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6241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16241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16239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6231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배우의 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 file 2016.09.04 임하늘 16229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file 2021.03.10 김예슬 16223
'2019 한중국제영화제 영사모 지역문화페스티벌' 세종시에서 열리다! file 2019.08.27 이채연 16221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6217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6211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6207
진정한 수학을 만나는 시간; 제 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참가 후기 file 2016.11.20 박수연 16207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6204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16203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6200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6194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16192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6190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6187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16185
서울 북 페스티벌, 이번엔 로봇이다!! file 2016.09.03 박성우 16184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16184
중앙고의 수학여행으로 알아보는, Vietnam 1 file 2018.11.05 권오현 16181
오사카 꼭 가야할 곳 TOP3 2 file 2019.03.26 하늘 16177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6176
기계식 키보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file 2019.03.04 정세환 16176
녹슬지 않는 철? 1 file 2017.03.21 손시연 16176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16166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6165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163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 그 이유와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은? file 2021.02.26 유채연 16162
애완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 file 2017.11.08 최나연 16154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16151
한국철도시설공단, KR 홍보대사, KR SNS 레일싱어, 청소년 홍보대사 합동 워크숍 개최 file 2016.08.30 박성수 16149
맛과 멋이 있는 곳! 순천 푸드 아트 페스티벌 1 2017.06.06 이소명 16148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141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16141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6140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6134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반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1 file 2016.03.25 최민지 16130
세계인의 튤립 축제,keukenhof 1 file 2019.05.13 최예주 16128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6128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16125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161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