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by 6기최희수기자 posted Dec 18, 2017 Views 163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217_151740.jpg
김해 율하유적전시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최희수기자]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1로 63에 소재하고 있는 '김해 율하유적공원'은 청동기 시대의 유적지로서 주로 그 당시의 마을 터와 고인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율하천과 인접한 곳에 있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조성된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김해 율하유적공원은 '김해 율하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하기 위해 2001년 실시된 지표조사와 2004년 시행한 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중요문화재 약 70여 개가 발굴되어 유적공원이 조성되고 전시관이 설립되었다. 유적공원은 크게 5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곳에는 크고 작은 약 100개의 무덤과 약 20개의 집터가 있다 가야 시대의 도로와 선착장으로 추정되는 잔교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20171217_152219.jpg

유적지에 버려진 종이 전단지와 나무 젓가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최희수기자]

 하지만 이 공원이 시민들에게 유적지로 인정받기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다. 10년 동안 김해 율하유적공원의 관리와 안내를 담당하신 최순희 씨께 인터뷰를 요청한 결과 개장 초창기에는 고인돌 위에 올라가 쉬거나 심지어 고기를 구워 먹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이러한 일까지는 일어나지 않지만, 아직도 유적공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고인돌이나 마을 터에 올라가 놀아도 제지하지 않는 어른들이 다반사이다. 또한, 관람 도중 함부로 버려지는 쓰레기들 때문에 유적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순희씨는 우리의 일상 속 가까이에서 이러한 유적지가 있다는 것을 행운이라고 하신다. 그만큼 유적을 더 많이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현장 위주로 실제 고인돌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 위주 전시관은 영남에서 김해 율하유적공원이 유일하다. 많은 시민이 산책을 즐기며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개방된 것도 이 유적공원의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블로거가 후기를 남기는 곳과 동시에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김해 율하유적전시관은 매년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신청은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는 이상 언제든지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최희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6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0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019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590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16588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6585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6584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6579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6576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16575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16571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6571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16561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6555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고르기 file 2017.09.21 박나린 16547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16544
'데이 마케팅'에 가벼워지는 지갑 2 file 2016.03.20 3기김유진기자 16541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16539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6531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18 file 2017.02.21 이지안(이소미) 16527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6518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16515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515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6504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6497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6490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6486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6479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6467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6466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6460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6454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6453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16452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6447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16446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6445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16444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16444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6444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6438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6432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16431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6430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6421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16410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640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6406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6405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16402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64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