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by 6기양세영기자 posted Mar 01, 2018 Views 124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나눔의 집에 방문하면, ‘위안부할머님들이 생활하시는 생활관도 볼 수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장 관람이 가능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일본군 성 노예를 주제로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으로써 일본군 성 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여 이러한 역사적 아픔이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ktp 1-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제 5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는데, 1전시관은 역사의 장이다.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는데, 특히 종군 위안부나 위안부로 표기하면 일본군에게 강제적으로 피해당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동하였다는 의미가 되므로 작은따옴표를 사용한 위안부가 정식 명칭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전시관인 증언의 장으로 들어가면 벽 한 칸 전부 채워진 일본군 위안소 지도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일본군이 만든 위안소의 위치와 그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피해 자료들을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3전시관은 체험의 장으로 당시 피해자 할머님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현한 방이 있으며 직접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4전시관은 기록의 장으로 기록의 장의 초입 부분에는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2전시관에서 보았던 광범위한 일본군 위안소의 위치를 대변하듯, 다양한 국적을 가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온 사죄의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죄의 의미를 담은 종이학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전시관인 제 5전시관 고발의 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대응과 무관심,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ktp 1-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고등학교(이하 배곧고) 1학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자율동아리인 시사토론 동아리에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삼았고, 시흥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도안을 만들어 위안부 배지와 편지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와 배곧고에서 자율적인 행사를 실시하여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모았고,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직접 제작한 배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눔의 집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ktp 1-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또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나오면 양쪽 벽에 부착된 큰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의미는 만일 일본에 끌려가지 않았었다면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부분의 할머님들이 남편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학순 할머님의 말씀인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서 했던 그 일은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처럼 우리 모두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6기 양세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7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11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093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1162
소년을 구한 용감한 보더콜리 2 file 2020.09.08 조은우 11166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1167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1173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1175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1180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11180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1183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1183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1187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1189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1193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216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 온라인 투어로 체험 2 file 2020.04.27 김민수 11221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1222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1222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1229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230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1231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1239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1239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1242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1244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1244
아파트 건설 도대체 왜? file 2020.10.26 박성현 11249
도쿄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file 2021.04.20 풍은지 11250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253
레드벨벳 조이의 티셔츠 한 장이 불러온 네티즌들의 반응 file 2020.08.25 홍지원 11270
"점점 늘고 있는 청소년 흡연" 2 file 2021.02.23 노윤서 11270
스마트한 축제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1 하지선 11272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조선의 왕들과 함께 춤을,,, file 2020.10.26 김수현 11273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1287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11306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1318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3 file 2017.07.20 이종은 11318
방송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방송 캠프....제 17회 전국고교 방송캠프 열려 4 2017.08.18 최유정 11321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1324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1329
기억하자 0214 4 2017.02.21 이유정 11330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1332
영화 '미나리' 인기 와중 미국 내 반아시아인 혐오 범죄 발생 2021.03.26 김민주 11332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1335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1335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1337
윤상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독점 공개 file 2020.05.18 정호영 11360
왕의 걸음으로 걷는 창덕궁 file 2017.03.19 정유진 11361
RESPECTIVE MOVE;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를 향한 노력 file 2020.02.03 이지훈 11361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113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