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by 3기안성주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19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42-160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49)
 대체휴무일을 포함해 닷새간의 긴 연휴였던 설날도 저물어가는 2월 속에 어느덧 먼 과거가 되었다.

새로운 한 해의 달력을 보며 설날연휴를 확인하고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우리가 설날이 오기를 바라는 개개인의 기대 속에는 '설날'이 어느때 부터인가 '전통 명절'보다는 '연휴의 연장선'이나 '휴식'으로 인식되는 현대의 모습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 측에 의하면 2월 5일부터 7일 사이 국내 및 국제선 평균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한다. 말 그대로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통계를

따르면 설 연휴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난사람의 수는 평균 3만 명을 넘었다.


1456326499200[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안성주기자]


명절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이 달라졌다. 전통적인 문화 속에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 보따리를 조금씩 풀어나가던 모습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설날이 모처럼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가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피곤했던 일상을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 속에서 녹이고 가족이 다함께 둘러앉아 온정의 배고픔을 가득히 채우는 것이 더 큰 휴식이 되지 않을까. 더 나아가, '설날'에 맞게 윷놀이나 연날리기 등의 전통놀이를 하면서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달력을 보며 명절연휴를 계획할 때, 어떤 좋은 곳에 가서 어떤 좋은 음식을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명절을 명절답게 보낼지이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일때 가장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그리고 명절 본연의 소중한 가치를 소홀히 여겼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길 바란다. 다시 돌아오게 될 설날에는 가족과 다함께 밖으로 나가 푸른 하늘 속에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훨훨 날려보며 명절의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안성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1
    설날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있는 날이 아니라 힐링의 날이 되었다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47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라는 말이 인상 깊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6
    연날리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저도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을 날리는데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전통놀이이기도 하고 이제는 많이 하지 않는 놀이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예지기자 2016.02.26 14:55
    기사중 현대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제삿상에 피자를 올리는 집도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 그냥 옛날이랑 달라졌네' 라고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그만큼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안타깝네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8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느새부터인가 설날이 우리나라의 명절보다 휴일이라는 말이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명절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후손들 세대에까지 전해져서 설날이라는 날이 우리나라 전통명절이 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5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9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875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2908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2877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2842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2803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22650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2614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2603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2602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2578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2564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2509
대안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대안학생연대 2017.10.13 장재호 22484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2460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2445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2440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2403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2383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2376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2348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2348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2321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2309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2291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2276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2260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2256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2224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2200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2169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2131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2126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2120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2114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2056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2015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2001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1983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1971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1971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1931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1877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1872
길거리에서의 흡연, 개선 방법은? 1 file 2017.09.27 어윤서 21871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1871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870
직접 써본 네이버 ‘스마트렌즈’, 과연 스마트할까? file 2017.07.21 정진미 21869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1867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18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