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by 19기윤서원기자 posted Aug 19, 2021 Views 98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10818_23265615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윤서원기자]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새벽 4시 아스날 대 브렌트포드의 경기로 2021-2022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빅6(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의 1R 성적은 어땠을까? 


먼저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는 또 다른 빅6 팀 중 한 팀인 토트넘을 만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약 1590억 원)로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2선 자원을 보강했다. 이때 걱정됐던 부분은 같은 포지션 선수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었다. 그릴리쉬와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스털링, 포든, 마레즈, 실바, 토레스 등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물론 그릴리쉬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고 실력도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같은 포지션을 뛰는 선수들에게는 불만이 생길 수도 있다. 토트넘은 골리니와 로메로, 힐을 영입하며 많은 포지션을 골고루 영입했다. 양 팀의 영입 스타일은 많이 달랐다. 본 경기에서도 양 팀의 축구 스타일도 꽤나 달랐다. 맨시티는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했고,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베르바인 등 발이 빠른 선수들을 이용한 역습 축구를 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한 채로 끝이 났다. 양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55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득점을 내주지 않은 채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른 경기였다. 토트넘은 케인, 맨체스터 시티는 데브라위너라는 에이스를 잃으면서 시작했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등이 케인의 공백을 메웠고, 수비 쪽에서는 탕강가가 스털링과 그릴리쉬의 공격을 잘 저지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좋은 시작,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좋지 못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양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이어서 지난 시즌 2위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에서 로즈 더비의 상대 팀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전 바란의 입단식으로 기분 좋게 시작을 했다. 전반 30분 만에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즈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49분 아일링의 중거리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아일링의 골이 나온 후 3분 뒤인 후반 52분에 그린우드가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54분과 60분에 페르난데스의 골, 후반 68분에는 프레드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 이번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이외에도 포그바의 4도움 활약이 더해지며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에 영입된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이 합류한다면 더욱 무시무시한 팀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3위를 했던 리버풀은 코나테 영입, 반다이크, 마팁, 고메즈의 부상 복귀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작했다. 리버풀은 개막전에 노리치를 만나게 되었다. 2년 전에도 개막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던 두 팀이었다. 리버풀은 헨더슨, 티아고, 파비뉴가 팀 훈련에 늦게 복귀하며 케이타-밀너-체임벌린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하게 되었다. 수비 라인에서는 로버트슨의 부상으로 치미카스가 선발로 나왔다. 이 경기에 가장 주목되었던 부분은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반다이크였다. 경기를 시작한 후 26분 만에 디오고 조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65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받아서 교체 투입된 피르미누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4분 살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5시즌 연속 개막전 골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 경기에서의 MOM은 단연 모하메드 살라였다. 개막전부터 1골 2도움을 하는 등 공격에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4위로 마무리했던 첼시 역시 3대0 대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이 경기에서는 유망주인 찰로바의 골이 돋보였다. 찰로바의 활약, 첼시의 앞으로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마지막 빅6팀 아스날에게는 대 이변이 발생했다. 74년 만에 승격을 하는 브렌트포드를 만나면 순조로운 시작을 할 것 같던 아스날은 2대0으로 패하게 되었다. 아스날에게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수비수 벤 화이트를 무려 807억 원에 영입을 했으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에서 팀을 건져내지 못했다. 반면 74년 만에 승격을 한 브렌트포드는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을 하게 된 셈이다. 아스날이 좋지 못한 시작을 했지만 감독 아르테타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겨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윤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95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38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377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2667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7476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4375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0277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9621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9528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1592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8615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8891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9439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0443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0129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0961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9379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4380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8573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1357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8919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0647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9442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8978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0654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5017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077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5891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9677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file 2021.08.25 박예슬 10039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8234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1207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8881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0129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3430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854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9819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1180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0287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1164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1520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0713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6294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17510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5255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065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1861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1396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8519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588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