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키오스크, 과연 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할까?

by 남서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5, 2021 Views 174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키오스크 노인일러스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패스트푸드영화관카페 등에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더욱 비대면이 중요시해지면서 키오스크는 대폭 증가하였다.


지난 7일 한 네티즌이 올린 사연으로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어머니가 주문에 어려움을 가져 울었다고 한다. “엄마가 햄버거 먹고 싶어서 집 앞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주문하려는데 키오스크를 잘 못 다뤄서 20분 동안 헤매다 그냥 집에 돌아왔다고화난다고 전화했다말씀하시다가 엄마가 울었다. ‘엄마 이제 끝났다고 울었다.”고 작성하였다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함과 동시에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급격한 과학의 발전에 따라 사회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사회 흐름에 따라 사람은 적응한다그러나 빠르게 생겨나는 기계애플리케이션신세대 언어 등에 기성세대들은 젊은 층에 비해 생소하게 느끼고 어렵게 느낄 것이다. 즉, 무인주문기 사용이 미숙한 고령층 입장에선 키오스크는 고령층을 배려한 기계로 보기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요즘 어디에서나 키오스크를 볼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코로나 9사태에 따라 비대면 주문이 가능해 무엇보다 안전할 것이다그러나 눈높이가 낮은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때 얘기는 달라진다메뉴를 골라 결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기도 어렵다주문기 위치가 높아 터치하기 어려우며 시각장애인의 경우엔 점자나 음성지원이 안되니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키오스크의 속도비대면의 장점만 바라보아선 안된다소외계층에게 차별이 될 수 있는 키오스크의 한계점을 알고 점자 메뉴판, QR코드 스캔을 통한 음성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비장애인이 키오스크로 편리함을 느끼는 것처럼 고령층·장애인에게도 차별이 아닌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남서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김성희기자 2021.04.19 16:16
    그동안 키오스크를 사용하면서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이 기사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차별이 없이 모두에게 공평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
    남서영대학생기자 2021.04.25 15:17
    유익한 기사가 되었다니 감사하네요. 차별없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49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9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880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8400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3865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5783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2259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6295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7706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5778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568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5294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6670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1744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3999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0560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6768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217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4740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3171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3781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5872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4085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291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9832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7100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987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3899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2436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2738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9743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5704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5258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3371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5961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3768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0495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2929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3563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8361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4470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19424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0109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5808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3400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7080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1595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0189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3106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6318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40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