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by 8기권오현기자 posted Oct 30, 2017 Views 142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2712881_2130812537146249_855844260_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권오현기자]


20171021, 홍대입구 7번 출구에서 커다란 정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공동 주최,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열린 ‘Be정상회담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던 행사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약 2천 명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11시부터 권리 보호와 정책제안의 관한 체험 부스에 참여할 수 있었고, 1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함께 청소년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간담회를 했다.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었다. 그 정책의 내용은 '아동의 시선으로 보다, 아동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의 의견을 정책으로 잇다' 이 세 가지였다. 하지만 정책의 취지만 보여주었지 자세한 계획은 알려주지 않아서 아쉬웠고 신뢰성이 조금 떨어졌다. 그다음 고등학생의 고민 '알바와 실습의 부당한 대우, 임금부여 때문에 화가 나요'와 초등학생의 고민 '학원과 맞벌이 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못 보내요'를 듣고 풀어나가야 할 해결책들에 대해 토의하였다. 알바와 관련된 부당한 대우를 해결하기 위해 조희연 교육감님께서는 '알바 실태 감독 관리자' 정책을 계획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사교육과 맞벌이에 관한 문제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문제이므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칼퇴근법'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으니 통과되기를 기다리며 자신과 교육청이 먼저 나서서 더 좋은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22790594_2130812337146269_89194274_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권오현기자]


매우 좋은 답변이자 기대되는 소식이었지만 시간관계상 두 명의 고민만 얘기할 수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드물고, 특히 청소년과의 대화라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좋은 간담회인 만큼 더 많은 시간과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지 않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뜨거웠던 열기만큼 다음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22766715_1942006986048790_1146677600_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5기 권오현기자]

[왼쪽부터 광진중학교 정경주, 최성민, 조희연 교육감, 권오현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 조희연 교육감님께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올 텐데, 앞으로의 교육을 어떻게 추구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을 드렸다. “우선 미래인재를 양성하도록 많은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다. 청소년의 권리를 완전히 보호하게 할 사람은 지금의 청소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대답해주셨다.


22687704_1937552856504289_7839823316508085293_n.jpg

[이미지 제공=청소년 정책박람회 운영관리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한편, 무대 뒤쪽에 준비되어 있던 체험 부스들을 돌아보았다.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보호와 정책제안에 대한 체험 활동들이 많았다. 투표권은 몇 세 이상부터 얻을 수 있는지를 스티커로 설문조사 하는 활동,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후원할 수 있는 만보기 활동, 젠가의 나무블럭에 자신의 스트레스를 적어 무너뜨리는 활동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청소년의 권리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22751100_1941502732765882_1263630179_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권오현기자]


‘Be정상회담이 진행되던 현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봉사활동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서울 각 지역에서 모인 중, 고등학생들이 각종 부스에서 체험을 하는 것이었다. 수많은 학생들 중 두 명과 인터뷰를 하였다. 미성중학교 3학년 김민경 학생은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체험들을 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세계 어린이날이 1120일인 것 등을 알게 되어 의미 있는 봉사였던 것 같다라고 말해주었다. 또한 양정고등학교 2학년 조휘성 학생은 여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인권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학생은 교복을 입은 시민이다라는 조희연 교육감님의 말씀을 통해 청소년 참정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몇 년 후 사회에 나가게 될 학생으로서 알아야 할 인권 문제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대답해주었다.


체험만 하는 것이 무슨 봉사인가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봉사를 한 많은 학생들은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직접 무엇을 돕는 것만이 봉사가 아니라 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학생들이 해야 할 봉사활동의 일부라고 생각되었다.

앞으로는 고민 있는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에 관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고 교육감님과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권오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류희경기자 2017.11.06 11:13
    누군가를 돕는 것만이 아닌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봉사활동이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앞으로도 국가가 청소년의 말에 더 귀기울이고, 청소년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 관심가지도록 이런 활동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7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1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135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19174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87441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863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13179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13926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18388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6457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3333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0326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13289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3476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3086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9404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28276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3815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19340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1615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3959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7930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19484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35237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13340
'요즘 핫하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의 이모저모 file 2016.03.21 이채은 14198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4562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 팝아트 전' 개최 file 2017.08.04 오태윤 15750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3324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9856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0697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3086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0538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16822
'의료기술, 생명윤리의식' 둘의 관계, 의료계열직업 희망학생들이 고려해야할까? file 2017.05.25 진시은 15869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3299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0135
'인생꿀로윈 디저트 페스티벌' 즐기러 송도 가자 1 file 2017.10.17 김민 14868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18258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7713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14922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15873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9610
'제 98회 3.1절 기념식' 강원대학교에서 열려 2 2017.03.14 유찬민 11853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4151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2836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13107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12625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2381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2212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에서 미래를 엿보다 file 2017.09.26 오주연 119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