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by 4기정혜원기자 posted Jul 29, 2017 Views 456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721_19112200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혜원기자]


  최근,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특정 아이돌의 음반, 사진 등을 수집하거나 직접 콘서트에 가는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그들만의 '아이돌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점점 갈 수록 팬덤 문화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장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향유하는 하나의 문화 체계로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팬덤 문화는 어떠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을까?


  개인적인 측면에서, 팬덤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사이 좋은 교우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특정 아이돌에 관한 공통적인 관심을 갖는 경우,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그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더욱 더 친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때때로 팬덤문화는 연탄 나르기, 쌀 기부, 봉사활동 등의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세훈 팬들은 지난 2월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4월 12일 세훈의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재단에 세훈의 이름으로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따라서 특정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팬덤 문화가 선행 실천까지 이어진 셈이다. 이러한 팬들의 선행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팬덤 문화는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특정 아이돌에 대한 청소년들의 애정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되면서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 예가 대표적으로 '사생팬'이다. '사생팬'이란 사전적으로 특정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아내려고 밤낮없이 해당 연예인의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지칭한다.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자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경우, 사생팬들이 멤버들이 가는 길을 막거나 끊임없이 그들의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비공식 스케줄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생팬들로 인해 일부 소속사들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팬덤 활동에 치중하다 보면 학업과 같이 자신이 정작 해야 할 일들을 소홀히 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아이돌과 관련된 물품을 구매하는데 과도한 지출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청소년들의 팬덤 문화가 그다지 바람직한 문화라고 여기지 않는 시선이 많다. 그러므로 청소년 아이돌 팬덤문화의 장점은 강점으로 변화시키고, 단점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청소년의 팬덤 문화를 바라볼 때, 편향적인 시각이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0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40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383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2531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3729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14092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1600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2328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8622
"우정은 가장 섬세한 사랑이다"...영화 '소울 메이트' file 2023.06.13 22기배현주기자 6207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6882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2927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1 file 2017.04.20 정가영 15406
"점점 늘고 있는 청소년 흡연" 2 file 2021.02.23 노윤서 11258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4049
"지구온난화 놔두면 겨울스포츠 사라져"...영국 러프버러대 교수의 일침 file 2023.12.08 문은서 4030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2110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13330
"평창올림픽 개막 D-3"..평창 성화, 자연의 신비 간직한 삼척 밝혀 1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5643
"하나의 국가, 두 개의 경제 체계"...홍콩투자청 세미나 가보니 file 2023.12.07 안소담 3516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079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2 file 2020.09.29 조윤주 10431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2471
'#셀피 나를_찍는_사람들' 하나의 해쉬태그로부터 예술이 되기까지 file 2017.09.26 오주연 13403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1115
'10년만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올랭피크 리옹,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 격파 file 2020.08.24 이은호 10647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18904
'1일 1깡', '깡동단결' 등 깡의 신드롬 2 2020.06.08 이다원 15365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17537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3519
'2017경기로컬푸드데이'를 아시나요? file 2017.10.02 박지은 14297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4657
'2017핸드메이드 코리아 SUMMER' 성료 1 file 2017.08.06 정상아 12838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1747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15166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의 맛과 멋에 빠지다 2 file 2018.10.17 최민지 16705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3357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2396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17893
'2019 한중국제영화제 영사모 지역문화페스티벌' 세종시에서 열리다! file 2019.08.27 이채연 16204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18354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9853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18979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0488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8779
'9.1절'에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마지막에는 한국이 웃었다 file 2018.09.05 김하은 12697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1207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4194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3241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6484
'MBN Y 포럼 2019' 당신은 무엇을 시작하시겠습니까 file 2019.02.15 진해심 122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