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by 8기황민주기자 posted Jan 21, 2019 Views 106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안부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민주기자]


 일본군 위안부는 일제 강점 시기 일제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한 여성들을 정의하는 말로 일본군 위안부로 등록된 피해자들은 현재까지도 여러 어려움과 편견 속에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 국제 연합 UN 등은 일본에 여러 차례 피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에 등록된 한국 여성 중 다수는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이미 별세한 상태이다. 이제 살아있는 피해자는 25명뿐이지만 일본 정부는 과거 만행에 대해 정확한 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1932년에 발발한 상하이 사변 직후 일제가 상하이 파견군을 위해 군 위안소를 설치하면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광복이 되기까지 전쟁에 끌려나가 수차례의 성적 유린을 당하였다광복 후에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삶은 고통뿐이었다. 타지에서 온갖 수모를 겪고 돌아온 이들이지만 사람들은 이들을 돈을 받고 몸을 판여성이라고 몰아세우며 소외시켰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문제 해결도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었다.

 

 1965622일 도쿄에서 한일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한일 협정의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이다. ,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은 강점 시기 당시 우리나라에 강제로 한 징용, 징발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을뿐더러 일본군 위안부문제도 인정하지 않았다.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측에 소송을 제기하자 일본 정부는 한일 협정을 근거로 들어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당했던 일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1991814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중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하였다. 그해 12월에는 김학순 할머니 외 피해자 두 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이를 계기로 여러 국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와 일본 정부의 불합리한 대처에 부당함을 느낀 많은 사람이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시위 및 소송을 제기하였고 그 노력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있고 상처를 치유 받지 못한 채로 세상을 떠나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아픈 역사 속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그분들과 소통해나가야 한다. 아픈 기억이 평화로 치유되는 그날까지 해결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황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1.22 00:55
    살아계신 분들에게만이라도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할텐데 마음이 아픕니다.우리라도 관심을 가지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
    10기서유빈기자 2019.02.25 03:41
    역사를 바로잡아 더이상 할머님들이 상처를 받지 않으시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373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873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453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9194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98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68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466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0953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779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6068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2208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733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869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442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210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280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48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0888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769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56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180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1049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0717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560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605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815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8070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987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361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0270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18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0800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9169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1247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27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769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356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0643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829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276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6342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447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5219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1301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915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710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288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35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