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by 18기김률희기자 posted Feb 10, 2021 Views 90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탄소배출권의 중요성>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 속 탄소배출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탄소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이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구의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 메테인(CH), 아산화질소(NO), 과불화탄소(PFCs), 수소불화탄소(HFC), 육불화황(SF6)이며, 이 중 이산화탄소가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 동향>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탄소배출권의 시장 규모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교토의정서가 2005216일부터 공식 발효된 이후 약 10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에는 1,437억 달러, 2013년에는 6,690달러, 2020년에는 1조 4,5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탄소배출권 가격 동향>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orean Energy Economics Institute)에 따르면, 거래 가능한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 국가 할당량(Assigned Amount Units: AAUs), 유럽 연합 배출권 거래 체제에서 정한 할당량(EU Allowances: EUAs), 청정 개발 체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CERs), 공동 이행 제도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Emissions Reduction Units: ERUs),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의 조림사업 등을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Removal Units: RMUs)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할당 대상 회사가 배출할 수 있는 허용량보다 적게 배출했을 때 정부로 받는 할당배출권(Korean Allowance Unit: KAU)으로 거래할 수 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이후 첫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8,640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42,500(기준일 20204)까지 매년 약 7천 원씩 치솟았다. 이 같은 배출권 가격상승은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각 기업체들이 친환경 설비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며 가격 상승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도 커지게 된다.


Fig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그러나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202012월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20201124일 기준 1톤당 배출권 가격은 2018년도 수준인 22,400원으로 급락했다.


Fig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에 처음 나타난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3차 계획(2021~2023-3개년 1단계, 2024~2025-2개년 2단계)을 발표하였지만.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때 3차 계획 역시 불안정할 확률이 높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에 따른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인지 그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기업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안정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IT·과학부=18기 김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3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15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787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99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95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139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286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720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796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82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637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029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217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95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294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934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766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634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646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26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767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92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9101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139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824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2469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5005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9030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566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701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593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060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147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426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624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515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553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876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083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794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46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386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69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769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75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212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654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542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371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0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