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by 이예진 posted Sep 21, 2014 Views 20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 경남외고 많은 장점과 우려


이예진 인턴 기자(yejin239@naver.com)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어떨까.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행하고 있는 9시 등교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9시 등교에 반대하는 1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으며 논란은 쉽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 경기도 교육청은 9시 등교를 도내 학교에 적극 권고했다. 교육청은 등교시간을 늦춰 학생들에게 수면권과 휴식권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과도한 학습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교육정상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안에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는 2,250개 학교 중, 2100개로 약 94%의 학교가 9시 등교에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의정부여중에서 첫 시행을 한 이래 경기도 교육청, 전남 교육청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는 9시 등교. 만일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현재 재학 중인 경남외국어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이다. 기숙사제 학교이기에 등교시간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각각의 학급에서 개별적으로 정한 등교시간이 있는 경우가 있고, 1교시가 시작하기 전 8시까지 등교하는 경우도 보인다. 학교에서 9시 등교를 시작하게 된다면 1교시 시작 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추게 되는데 이 시간을 학생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영향을 받을까.


1시간의 등교 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평소 못했던 자율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활동을 아침시간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평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학교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은 공부에 관련된 시간으로 쓰이거나 활동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촉박해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지 못했는데 또 다른 비교과 활동 시간 확보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특히 고3 학생들은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하는데 9시 등교는 학생들의 해이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9시 이전 등교를 하여 자습을 한다고 해도 같이 기숙사에 살고 있는 후배들의 소란스러움, 산만함이 큰 걱정이 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9시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전국적 시행은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만약 9시 등교의 전국적 시행이 일어난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들의 상황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실질적으로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의견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8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21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133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523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577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040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4866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228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620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584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1797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1655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493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501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970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452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096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148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7476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8934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0645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183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474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057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782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2364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0958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618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231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892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0938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078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158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7147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394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550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903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5810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3427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427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126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2354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0652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311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2283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5700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191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54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401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4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