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by 11기이채린기자 posted Jun 14, 2019 Views 139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86ff8c9860996a361761ada410dc0de.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채린기자]

1년 동안 한국에서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약 600만 마리 이상.

1년 동안 세계에서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13억 마리 이상.

 

인류를 위해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동물들까지 합치게 되면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수많은 동물이 실험대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사망하기 전에 일부는 유독 가스를 흡입하도록 강요받고, 몇 시간씩이나 억제 장치에 고정되어 있으며, 몸 이곳저곳에 구멍이 뚫리고, 인간들은 상상도 못 할 고통을 실험실 안의 동물들은 온몸으로 견딘다. 도망칠 수 없는 우리에 갇혀 사망하기 전까지 흙 한번 밟아보지 못한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실험동물들은 죽기 전까지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충격을 받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사실은, 실험에 이용되는 동물들은 많은 연구자에게는 그저 일회용 실험실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영국은 1986년 과학 절차법에 따라 합당한 실험 이유와 그 전까지의 실험 사례가 없는, 이 두 가지만 특수 상태로 보아 동물 실험을 허가한다. 과연 동물을 사용해야 할 만큼 정당한지 꼼꼼하게 여부를 확인하는 걸 시작으로, 몇 차례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국은 현재 동물을 이용한 실험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524, 영국의 한 매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의 영국 국민들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도록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동물과 인간의 신체 구조와 반응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들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고 해도, 그 결과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하며 동물 실험을 반대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비영리 동물 실험 반대 단체(Cruelty Free International)가 영국 국회에 동물 실험을 완전히 금지하자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탄원서에는 현재 영국의 법에 따르지 않고 부적합한 환경 속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실험에 사용되어 받고 있는 동물들의 필요 이상의 고통과 과연 실험하는 목적에 동물들이 사용하는 것이 합당한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는 점,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한 제품의 실패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최근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호주, 일본 등 많은 나라가 동물 실험 규제를 점점 더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이병천 교수가 연구를 위해 은퇴한 마약 탐지견 메이를 이용한 동물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한 것이 밝혀져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이채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491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141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697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35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45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51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75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230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12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52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49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34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403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75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77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187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79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76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88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37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93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49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30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51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098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1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30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74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25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29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45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76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69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308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119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918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178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187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283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860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02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86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261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5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906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47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63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52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5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