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by 6기김민지기자A posted Dec 22, 2017 Views 265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다문화 가정이란, 국제결혼 또는 이중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중점으로 하여 혼혈인 가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 가족의 새로운 개념이다. 이런 다문화 가정은 세계화와 증가하는 국제결혼에 따라 한국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2008년 기준, OECD 국가별 거주 외국인 수 증가율에서 한국은 1등을 차지했고, 아래 자료를 보면 2009년에 27만 2613명이었던 다문화 가정 인구수가 2020년에는 74만 3416명으로 증가하다가 2050년에는 21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수 중에서도 우리나라에는 중국인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베트남, 미국 등이 그 뒤를 따랐다. 


age.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민지기자]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들은 그들을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문화 가정 인구 중 40% 이상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했고, 차별 대상은 주로 동남아지역의 사람들이었다. 차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직장 혹은 일터였고, 그 외에도 음식점, 거리 등에서 따돌림과 외면을 경험했다. 차별의 원인으로 한국인들은 발음, 원래 살던 나라의 경제 수준, 피부색을 꼽았지만, 외국인들은 가장 큰 어려움이 미숙한 한국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라고 했다. 차별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보육, 교육, 의료 지원이 되지 않고, 임금 지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고향, 이웃,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심리적 어려움도 따른다.


 이에 정부는 고용 허가제, 교육과 권리 보장, 글로벌 선도 학교 선정, 한국어와 교과학습 지도 지원 등의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본질적인 문제인 한국인의 인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이주민,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져야한다. 또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관용과 존중의 자세를 배우면 작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관용의 자세를 지닌 한국인이 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18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156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705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50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5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57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83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239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22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59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56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42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430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84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86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206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84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86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91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48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005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57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39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58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13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8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41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79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35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49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52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84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83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316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125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924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197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209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335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883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13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89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285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6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915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56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67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60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