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by 5기홍동진기자 posted Aug 09, 2017 Views 134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04 기사작성 북러이란 제재안 의결.jpg

[이미지 제공=C-SPAN1,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25일 미국에서 러시아, 이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통합 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 27일 상원에서 찬성 98표와 반대 2표, 지난달 25일 하원에서 찬성 419표와 반대 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 처리되었다. 먼저 각국에 대한 추가 제재가 어떠한 내용인지 알아보자.


러시아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이후, 여러 국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이번 추가 제재 법안(25일)의 내용은 신용확대 제한 (러시아 기업 불법 금융 행위 관련), 안보기관 및 에너지 기업의 협력 규제(미·러 간), 러시아 제재 완화 시 의회동의 규정 등 이다.


이란

이란도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여러 국가로 부터 제재를 받아오고 있는 국가이다.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법안(25일)의 내용은 탄도미사일 개발 및 혁명수비대에 대한 제재, 무기금수조치 등 이다. 이와 같은 추가 제재의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對) 이란 정책의 재검토이다. 재검토의 결과, 이란이 미국과의 핵합의를 준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테러지원국 역할을 하고 있어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한

세 국가 중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북한의 추가 제재 법안(25일)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북한의 자금원과 연결된 원유 수입 봉쇄, 각국의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선박 운항 차단, 온라인 상품 거래 및 인터넷 도박 사이트 차단 등의 내용이다.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각국의 추가 제재 내용은 위와 같다. 그렇다면 각국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러시아 '미·러 관계 해쳐... 보복 조치 있을 것'

26일 러시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법안을 제안한 사람들과 지지자들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 전망을 심각히 해치는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러시아)는 이 조치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뜻을 존중해왔지만, 미국은 우리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비례적 조치를 통한 보복'

25일 미국에서 삼국(러·이·북)에 대한 추가 제재 소식이 알려진 후,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비례적인 조치"를 통한 보복을 얘기했다.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미국의 추가제재 수위에 맞춘 대응법안을 만들어 헌법수호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라고 했으며, "미국의 모험주의적 테러조장 행위에 그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이란 모두 미국의 추가제재에 대한 '보복조치'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다.


북한  '우리에겐 안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4일?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제재 소동이 다른 나라들에는 통하겠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삼국제재법안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법 조작은 우리의 다발적이며 연발적인 핵 무력 고도화 조치에 질겁한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에 불과하다"라며 "걸핏하면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재법을 조작해내고 제재 몽둥이를 휘둘러대는 미국의 책동은 국제법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깡패 행위"라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 상하원은 러시아 이란 북한 제재 법을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식 발효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지단 정치부=5기 홍동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8.11 17:13
    북한과 러시아, 이란의 통제 법안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북한의 경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 될 수록 언제까지 버틸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의 강행과 고집 때문에 죽어가는 북한 사람들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추가 제재 통제 법안이 실행됨으로써 세 나라의 변화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홍동진기자 2017.08.19 20:55
    관심과 댓글 그리고 유림기자님의 생각 감사합니다.
  • ?
    5기정용환기자 2017.08.20 00:57
    국제적으로 악을 끼치는 국가는 불이익을 받는게 옳다고 봐요.
    공존하고 함께 살아나가는게 옳은 것이거늘..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2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1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096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085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689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29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42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42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67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221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02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40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40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25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372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58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67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178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75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67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82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23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82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43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14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47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092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98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14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64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16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21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36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69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62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296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111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908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160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040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153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739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196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80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155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4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894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37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53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43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5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