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by 4기이서진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194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대만으로 여행가는 한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만에 가서 들리는 곳 중 하나는 중정기념당이다.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초대총통인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1e4b76a10942b0564be51351936523bb.jpg

타이페이에 있는 중정기념당.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서진기자] 



68604fe7c2cfe5e6f48aee9b8eeeda1c.jpg

현병교대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서진기자]


장제스는 대만의 초대총통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대만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한편 대만사람들은 장제스는 살인자라고도 할 수 있다하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장제스는 어떤 사람이였을까.


//국공내전을 진행하던 1947년, 일본의 지배를 대신한 국민당 정부의 차별대우와 착취를 견디다 못한 대만 원주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이를 무자비한 유혈진압으로 짓밟았다. 당시 약 3만 명이 살육당한 “2.28사건”의 발포 명령자는 다름 아닌 장제스였음이 최근의 조사로 밝혀졌다. 2년쯤 뒤에 대만으로 건너온 장제스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정부 활동을 엄금하며(1960년까지 약 14만 명이 반정부 혐의로 투옥되었다), 국민당 외의 정당 활동을 금지하는 등 철권통치로 27년을 집권했다(국민 차원의 총통 선거는 실시되지 않았고, 장제스는 6년마다 국회에서 요식행위를 거쳐 재집권했다).


하지만 장제스의 대만 통치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본토에서는 미처 시도하지 못했던 사회개혁의 부재와 지도부의 심각한 부정부패로 대륙을 잃었다고 자책한 그는 1953년에 토지개혁을 실시해 민중의 생활 안정과 자연스러운 공업화 토대 마련을 달성했고, 세법을 개정해서 산업자본과 복지예산을 확보했다. 공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아,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 국민이 9년간 의무교육을 받는 체제를 일찌감치 수립했다. 그리고 부정부패를 엄히 단속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까지 가차 없이 처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만이 이후 순조로운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네 마리의 작은 용들”의 하나로 불리게 된 데는 장제스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다고들 한다.//

[출처: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6711]



대만 현지인들은 장제스가 위와같이 수많은 무고한 대만원주민들을 죽였고 대만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대만어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강제로 중국본토어를 사용하게 하였으며 독재를 행하였기에 그를 살인자라고 보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장제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과연 그를 대만의 발전을 이끌어낸 영웅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억압해 대만의 전통을 없애버린 살인자로 보아야 할 것인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서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8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31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8525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6122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067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9013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086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6017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612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1537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937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448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441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670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537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972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310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1273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6295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611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49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661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3562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5180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650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431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323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1832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860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225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2660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0919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315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485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749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9320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709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0495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0618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532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858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8155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1216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498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979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782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731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307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917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14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