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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by 9기박현빈기자 posted Jan 03, 2019 Views 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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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 오후 1시 12강릉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숨지거나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었다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무려 3명이 숨졌고, 7명은 의식불명인 상태였다. 10명의 남학생들은 모두 수능이 끝난 고수험생이었고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부모의 동의를 받고 간 것이었다일부 누리꾼들은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것이 잘못되었다.', '학생들끼리 여행을 보낼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등의 의견을 꺼냈다. 또한 다른 누리꾼들은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을 방치한 교육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과연 고3 수험생들의 여행을 허락한 보호자가 잘못한 것일까? 그리고 교육부는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도록 학생들을 '방치'한 것인가? 이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알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고3여행 설문.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현빈기자]


적은 인원이 참여한 설문이지만 무려 91%가 고3끼리의 여행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고3이라는 나이가 밖으로 돌아다니기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생들의 보호자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교육부에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가스 사고와 같이 '사고'일 수밖에 없었던 일을 교육부에 책임을 떠맡긴다면 억울한 이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체험학습과 같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을 학교 안에 모아둘 순 있을 것이다. 다수의 학생들은 그러한 활동을 지루하게 여기고 그렇기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는 것이다. 애시당초 가스 사고의 책임은 학생들이 묵었던 펜션의 가스 점검을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 맞다. 다른 이의 책임이 아닌 이 관계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장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누군가에게 책임을 덮어씌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디 다른 이의 안전을 소홀히 여기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박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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