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by 11기이채린기자 posted Jun 14, 2019 Views 139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86ff8c9860996a361761ada410dc0de.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채린기자]

1년 동안 한국에서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약 600만 마리 이상.

1년 동안 세계에서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13억 마리 이상.

 

인류를 위해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동물들까지 합치게 되면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수많은 동물이 실험대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사망하기 전에 일부는 유독 가스를 흡입하도록 강요받고, 몇 시간씩이나 억제 장치에 고정되어 있으며, 몸 이곳저곳에 구멍이 뚫리고, 인간들은 상상도 못 할 고통을 실험실 안의 동물들은 온몸으로 견딘다. 도망칠 수 없는 우리에 갇혀 사망하기 전까지 흙 한번 밟아보지 못한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실험동물들은 죽기 전까지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충격을 받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사실은, 실험에 이용되는 동물들은 많은 연구자에게는 그저 일회용 실험실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영국은 1986년 과학 절차법에 따라 합당한 실험 이유와 그 전까지의 실험 사례가 없는, 이 두 가지만 특수 상태로 보아 동물 실험을 허가한다. 과연 동물을 사용해야 할 만큼 정당한지 꼼꼼하게 여부를 확인하는 걸 시작으로, 몇 차례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국은 현재 동물을 이용한 실험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524, 영국의 한 매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의 영국 국민들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도록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동물과 인간의 신체 구조와 반응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들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고 해도, 그 결과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하며 동물 실험을 반대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비영리 동물 실험 반대 단체(Cruelty Free International)가 영국 국회에 동물 실험을 완전히 금지하자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탄원서에는 현재 영국의 법에 따르지 않고 부적합한 환경 속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실험에 사용되어 받고 있는 동물들의 필요 이상의 고통과 과연 실험하는 목적에 동물들이 사용하는 것이 합당한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는 점,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한 제품의 실패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최근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호주, 일본 등 많은 나라가 동물 실험 규제를 점점 더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이병천 교수가 연구를 위해 은퇴한 마약 탐지견 메이를 이용한 동물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한 것이 밝혀져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이채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0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376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2921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1413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5450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6225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1309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554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546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466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031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908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0745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575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8596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0869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1 file 2017.10.23 변서연 10397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0649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6409
할리우드 성추행 사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2 file 2017.10.16 박우빈 11545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98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시도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3936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해 유럽 시장 확대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4128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839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7570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9643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4743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132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0031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0009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9514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5392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534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0384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9267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9744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8841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289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0842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739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4553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4340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4602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5389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5490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9793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7485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6921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1111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7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