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by 디지털이슈팀 posted Jan 18, 2023 Views 48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10.jpg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같은 지역에 머무르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경기도로 몰리는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동일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18일 ‘KRIVET Issue Brief 249호(직업계고 졸업생의 지역 정착)’를 통해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지역 정착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교육고용패널 Ⅱ의 5차 자료(2021년)의 직업계고 졸업생 1450명(마이스터고 졸업생 584명, 특성화고 졸업생 86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성화고 졸업생이 마이스터고 졸업생보다 동일 권역에 정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수도권 소재 직업계고 졸업생의 동일 권역 정착률이 다른 권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동일 권역 정착률이 평균(6대 광역권역별 정착률의 산술 평균을 의미) 56%인 것에 반해 특성화고는 84%로 이보다 훨씬 높았다.

모든 광역권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모두 수도권에서 동일 권역 정착률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권의 동일 권역 정착률이 가장 낮았다. 수도권의 동일 권역 정착률은 마이스터고 80%, 특성화고 94%였으며, 두 번째로 동일 권역 정착률이 높은 곳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 모두 영남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이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경기도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은 동일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매우 높았다. 경기도는 부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정착지 2순위 내에 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강원, 충북, 전북은 다른 지역임에도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경기도 정착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는 경기도 내 대기업 일자리와 산업단지 조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모든 시도에서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압도적인 정착 1순위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을 수행한 최수현 부연구위원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좋은 일자리가 많은 경기도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졸 취업자의 지역 정착을 늘리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좋은 일자리 조성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박서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0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82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3056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259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282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6371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898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6863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274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236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27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500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1199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433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015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640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584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9771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698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4857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131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326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313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5831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0733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61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2610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607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8494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2741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273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067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1973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8426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4952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9833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689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6342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4668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1813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file 2018.07.26 김채용 9056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0244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2191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4304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414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29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5692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6908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5510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56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