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by 22기고민서기자 posted Oct 05, 2023 Views 51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극적인 음식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의 점심 필수 코스는 '마라탕후루'라고 할 정도로 작은 과일을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달콤한 중국 간식 '탕후루'와 맵고 얼얼한 중국의 탕 요리 '마라탕'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이 청소년 건강에 적신호를 켠 주범이다.


 탕후루.jpg 마라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고민서기자]


탕후루 꼬치 한 개의 열량은 대략 300kcal 내외이며, 마라탕 1인분의 칼로리는 약 1,800kcal이다. 16~19세 남자 청소년의 1일 권장 칼로리량이 2,700kcal, 여자 청소년은 2,100kcal인 점을 고려하면 탕후루 한 개와 마라탕 한 그릇으로 1일 칼로리량을 채우는 것이다.


또한, 탕후루 한 꼬치에 포함된 당류는 최대 25g으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인 50g의 절반이나 차지하며 마라탕 1인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인 2천mg이 들어있다. 게다가 마라탕은 조미료와 향신료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소화불량, 위염, 장염 등의 증상까지 유발한다.


맛있기만 한 줄 알았던 탕후루와 마라탕은 청소년들이 모르는 사이 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이 보고한 소아당뇨 학생은 2년만에 26.1%가 늘었으며 질병관리청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과체중인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의 나쁜 식습관은 어느새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종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사회 부적응과 같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청소년들의 안 좋은 식습관은 고쳐져야 할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의지만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학생들은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청소년의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여겨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을 파는 환경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등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고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0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95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32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945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258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712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191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062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5969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7992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843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887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561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381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484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320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4866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356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8884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040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95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934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5162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133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743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667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366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783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0914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591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5928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424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214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576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018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2849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2666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313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19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597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5690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3211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599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724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076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646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261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394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300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3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