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by 4기이나희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62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해 12월 20일, 팝스타 리처드 막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SNS속 남성은 국내 중소기업 대표의 30대 아들로 술에 만취하여 기내에 탑승한 후 옆자리 승객에게 폭행을 가하고 이를 저지하는 승무원과 정비사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보고 된 기내 불법행위는 443건으로 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보고 된 기내 불법행위에 비해 11배 급증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대한한공 기내 사건과 함께 알려지며 현행 한공보안법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내 불법행위가 급증하는 것과 불법행위에 대한 항공사의 대처 미숙이 현행 항공보안법의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행 항공보안법을 살펴보면 기내 난동자에게 1,000만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할 수 있을 뿐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조항은 없다. 기장이나 승무원의 업무를 위력으로 방해해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정도로 이마저도 실제 기내 난동으로 징역형을 받은 자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장이나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중범죄로 생각하여 최대 20년의 징역이나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는 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처벌 수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현행 항공보안법에 대한 지적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기내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개정 법률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항공기내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발의 된 항공보안법 개정안은 항공기내의 소란 행위,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조종실 출입을 시도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강화하였다.


또, 지난 2월 3일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공보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개정된 법률안은 운항 중인 항공기내에서 소란행위를 일으키거나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고 불법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을 경우 최대 징역5년까지 가중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기내 불법행위는 개인뿐만이 아닌 항공기내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좌우한다. 따라서 항공기내 불법행위를 저지른 승객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처벌, 효율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비행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희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이나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도영기자 2017.02.20 21:47
    SNS에서 승객 기내난동 영상을 보면서 법적 처벌이 강화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개정안이 발의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열차나 다른 교통수단보다 더 위험부담이 큰 교통수단인 만큼 승객들의 의식도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2.22 16:55
    기내 난동에 관한 기사를 많이 접했었는데 이렇게 개정안이 발의되어 좋습니다 ㅎㅎ 강력하게 처벌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한승훈기자 2017.02.25 00:33
    항공보안법이 꼭 제정되어, 그 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성숙한 국민의식을 갖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03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84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0301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1715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2836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6988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2245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10139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083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9919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810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4332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9854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038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071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345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661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1 file 2017.11.06 한서원 11189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8533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642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022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8613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616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5975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9645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862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407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663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5448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8323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3012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9253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0540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816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2292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9287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4246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9285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9596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2001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0167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5399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6808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253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548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8860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6033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0486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6262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06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