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by 10기김성철기자 posted Feb 26, 2019 Views 139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엄마는 하나뿐인 아들 수한이 의사가 되었으면 하다가도,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기만을 바라기도 하는 것. 아침저녁으로 마음이 바뀌어. 뭐가 맞는지 엄마도 사실 모르겠어." 드라마 'SKY 캐슬'에서 진진희(오나라)가 아들 우수한(이유진)에게 하는 대사로, 자식을 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SKY 캐슬은 JTBC에서 작년 11월 23일부터 방영한 드라마로, 한국 상류층 부모들의 입시전쟁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최고로 키워내려는 욕망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입시 제도의 민낯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심정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SKY 캐슬은 20부작으로 연장되어 '비지상파 방송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2월 1일에 종영하였다.


극 중, 한서진(염정아)은 딸인 강예서(김혜윤)를 서울 의대에 보내기 위해 수억을 들여 입시 코디네이터를 구한다. 몇몇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정말 저런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놀라운 사실은 김주영(김서형) 같은 입시 코디네이터가 실존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부모들은 자식들을 좋은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또는 명문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에 큰돈을 쏟아붓는다. 그리고 최근 대학교에 갈 때 수시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3년 동안 자식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관리해주고 조언해줄 멘토를 구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공부에 시간을 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뭐고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은 적은 게 현실이다.


김성철.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성철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중고등 학생(만 14~18세) 5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심리적 불안 요소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학업(32.9%)과 진로 문제(28%)를 꼽았다. 빈번한 교육 입시제도 변경을 고른 학생들도 17.6%에 달했다.


SKY 캐슬은 학업에 대한 학생들과 부모의 이러한 불안감을 다루면서 부모와 자식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김성철기자]


(기사입력 수정일시 : 2019-02-27 14:57)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김광현기자 2019.02.27 09:48
    sky캐슬 관련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현실이 심각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
    10기김성철기자 2019.02.27 18:27

    sky캐슬로 그런 문제에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무도 해결책을 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까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6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5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49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821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10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188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344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65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539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146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71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4323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8113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18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920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03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15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20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13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67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3740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817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767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397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794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8768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0898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1888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012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19980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9998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390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2382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4952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4886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992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260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1685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601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372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782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481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562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620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19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312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5307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480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79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59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