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by 13기권수현기자 posted Mar 06, 2020 Views 70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트럼프 기자단 사진 (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권수현기자] 

 

By the way How bad were the Academy Awards this year?                 

(그나저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진짜 별로였지 않았습니까?)

And the winner is... a movie from South Korea.

(수상자는 바로~한국의 영화입니다.)

We got enough problems with South Korea with trade.

(한국과는 무역 관련 문제가 아주 많아요.)

Was it good? I don't know.

(그 영화 재미있어요난 잘 모르겠던데.)                                                               

 

트럼프가 최근 콜로라도 선거 연설에서 발표한 연설의 일부분이다위 발언은 보수파들의 표를 사기 위해 한 발언이라 보이며 많은 기자들과 방송에서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다또한 '트럼프의 연설을 들으면 지난 연도를 뜨겁게 달군 트럼프의 '보호무역'이 생각난다'라며 다시 한 번 트럼프의 정책들이 대두되고 있다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 호언장담하며 실행한 보호무역은 무엇이기에 이번 선거 연설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킬까


2016년 많은 여론은 '자유무역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지 않았다'에 찬성했다이를 정확히 읽어낸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들을 타깃으로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을 선포한다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조급한 결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유로는 과거 부시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보수 쪽 백인이 많은 표를 받은 것과 비슷한 사례로 비치기 때문이다부시의 21개월 동안 이루어진 보호무역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단순히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 한 발언이므로 확전하지 않고 조용히 출구를 모색한 것이다그러나 트럼프는 'American First'를 외치며 점점 무역전쟁을 확대해 갔다특히 철강 사업에 많은 관세를 붙이겠다며 거의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하였다이에 중국과 EU(유럽 연합)는 똑같이 미국에 관세를 붙이겠다며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로 미국에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제안했다그 후 작년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다시 개정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트럼프를 보면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을 수 있다그러나 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중요시하는 트럼프의 시선에서 보면 한국과의 무역은 이번 연도 11월에 있는 선거에 승패를 가르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보호무역이 한국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상황과 비슷한 이 시점에서 한국 영화가 가장 권위 있는 상을 탄다는 것은 보수진영 유권자들의 표에 의존하던 자신의 상황이 불리해질 수 있기에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보인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과 국민을 가장 중요시하는 태도는 이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이기도 하다그러나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흥행 중인 '기생충'을 저격하며 연설한 것은 과연 정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까혹시라도 좋은 영향이 끼쳐져 보수 유권자들의 표가 확실해졌다 한들, 11월에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권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차예원기자 2020.03.11 21:12
    트럼프는 기생충 영화를 예술작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머니관계 관점으로 보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ㅜㅜ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9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43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57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292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195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04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082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49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175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53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968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0214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366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733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710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57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62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21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35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30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236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985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87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359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38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02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25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226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574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310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105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55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3943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054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098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030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147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1954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190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446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34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178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215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01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51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5884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25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077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57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1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