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by 6기구희운기자 posted May 11, 2018 Views 111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인 발랜시아가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인 쁘렝땅(PPR) 백화점 내의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지난 4 25일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이다. 네티즌의 증언에 의하면 그 당시 발렌시아가 매장에는 당일 신상 발매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한 중년의 중국인 여성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던 중 다른 외국인의 새치기를 목격하고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그 외국인 고객이 도리어 중국인 고객을 세차게 밀치면서 중국인 고객의 아들과 언쟁이 붙었다. 이때, 중국인 고객은 외국인 고객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결국 새치기한 외국인 고객이 신발을 구매했으며 중국인 고객은 매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는 중국인을 무시하고 모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6 PPR그룹과 발렌시아가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웨이보(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사과의 성명을 냈다. 제보자는 사건 발생 후 “프랑스 안전요원이 싸움을 말릴 때 중국인만 제지했다”,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규칙을 지키며 줄 서던 중국인을 모욕하고 쫓아냈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이 웨이보에 대체로 비슷한 상황을 서술하고 있고 또한 사건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건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은 SNS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표.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구희운기자]

 사건 발생 후 많은 사람이 그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고 항의를 했다. 그 후 PPR 그룹은 댓글에 “오늘 아침 고객 두 분이 신상품 발매 줄을 서던 중 발생한 다툼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게시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답변은 중국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26, PPR그룹은 웨이보 공식계정에 "우리는 어제 쁘렝땅 백화점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건의 두 중국인 고객과 모든 현장에서 함께 불편을 겪으신 고객 그리고 불쾌하게 생각하신 많은 중국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성명을 냈고 발렌시아가 역시 공식 웨이보에 "처음부터 끝까지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한 분 한 분의 고객을 대하겠다고 거듭 밝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사건에서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 매장의 애매한 대응 태도는 많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만하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이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사건의 빠른 진상 규명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구희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7 02:18
    갑질은 누가 해결해주나..
  • ?
    8기김도연기자 2018.07.11 16:57
    외국인이 먼저 새치기 한 것을 몰랐어도 둘이 다투고 있었단 사실은 알고 있으니까 자기들 말대로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고객을 대했다면 둘 다 제지를 하고 둘 다 쫓아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왜 중국인 고객만 신발도 구매 못하고 쫓겨났고 외국인 고객은 신발을 살 수 있었던 거지? 말이 안 된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8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17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56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292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195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04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082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49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173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53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963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0214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365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733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709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57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62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20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35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28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234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983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86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357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3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24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226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572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309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105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54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3942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050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097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029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146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1953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188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444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34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178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215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01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50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5883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25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076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55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1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