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by 2기 부경민기자 posted Sep 21, 2014 Views 193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82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에 위치한 학교에 '9시 등교 체제를 시행할 것을 발표했다. '9시 등교 체제'는 학생들이 아침밥을 챙겨먹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여 학교생활의 능률을 높이려는 취지를 가진다. 이번 달 1일부터 경기도 내 2250개 학교 중 2001개의 학교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9시 등교가 아닌 9시 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고등학교 학생들은 기존에도 730분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20분 정도 일찍 등교해왔다. 이 학교 학생들은 '9시 등교 체제도입 소식을 접한 후, 등교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춰지길 기대했다. 그러나 아침 조회시간이 8시에서 9시로 늦춰졌을 뿐 다른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이 커졌다. 7시 반까지 등교해 영어듣기를 하고, 모의고사 기출문제 푸는 시간은 조회 후에서 전으로 옮겨진 것뿐이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스터디그룹과 자율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 학교 학생들은 '9시 등교 관련 설문조사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와 자습을 하고 영어듣기를 하는 것이 더 피곤하다', '사립학교라지만 너무한다.'는 등 많은 불만을 토로했다. 교사들도 '이런 식이라면 아예 바꾸지 않는 게 더 나았을 것', '시간표만 변동되어 헷갈린다.', '아침에 2시간동안 학생들을 감독해야 해서 더 힘들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



9시 등교가 이루어지는 학교들은 원래보다 늦게 수업이 끝나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처럼 9시 등교를 가장하고 그 전 시간을 몰래 활용하는 학교도 있다. 결국 수업시간은 그대로인 것, 그것이 문제이다. 등교시간을 몇 시간을 늦춘 듯, 학교에선 수업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쓸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단순히 등교시간을 늦출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을 줄이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만 한다. 빠른 시일 내로 본래의 취지가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길 바란다.


KYP 대한민국 청소년 인턴기자 -부경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30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19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161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02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438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2 file 2017.05.16 장인범 10099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1159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9906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8810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9047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8840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582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035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file 2017.05.12 김수연 10231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379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135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9775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465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9253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40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9385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0341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2 file 2017.05.07 이예찬 8714
수요 집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다 1 file 2017.05.07 김현재 8466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292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922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0443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636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42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98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0974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342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0389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0766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file 2017.04.25 한우주 11698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0472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9860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2250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1036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9836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530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8865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6005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9323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9944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1210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43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3836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0645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0999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7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