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by 11기박경주기자 posted Jul 01, 2019 Views 107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625_230242586.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경주기자]

2019년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살인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살인사건들 사이에서 그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현병이란 무엇일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 정보에 따르면, 조현병은 다른 말로 정신분열증으로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약 1%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다. 하지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생물학적인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유전적인 요소보다 스트레스나 압박감 등 환경으로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1등 지상주의, 인터넷 통신 발달로 인한 과도한 온라인 유출이 아닐까 판단된다.


그렇다면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조현병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되고 있다. 경미한 정도의 환자라면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까지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잘못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와 격리 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에 적응을 못 하는 한편 극단적인 상황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날로 심각해 져가고 있다. '묻지마 살인'을 한다거나 크게 분노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자기감정 조절이 안 돼 타인을 살해하는 행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이 조현병 환자라는 이유로 구속되지 않고 사회에 또다시 활보하고 다닌다면, 제2, 3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할 것이다.

이는 더 이상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226개 정신건강센터에서 복지부가 정한 근로자 수를 충족한 곳은 47곳에 불과했고, 센터의 예산 또한 많은 곳은 연간 9억 원이 넘지만 작은 곳은 2억 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전 관리가 제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가하는 조현병 환자들만큼 사회는 이에 예산을 더 투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박경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2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1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092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160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698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856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455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6477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6987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697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369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726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049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449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6760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244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6808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267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6760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225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7014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847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262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231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8893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277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7086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7066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533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665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6462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8124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289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601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3684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23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772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292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914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329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6729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260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068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9103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463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519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8474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156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091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531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0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