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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by 4기이윤영기자 posted Feb 13, 2017 Views 1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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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_115027.jpg[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영기자]


2017년 2월 1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는 12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수요 정기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평소에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오셔서 ‘수요집회’에 참여하시지만 점점 날씨가 추워져 할머니들의 건강을 위해 할머니들이 계시지 않은 상태로 1268차 수요정기시위를 진행하였다. 수요 정기 시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위처럼>으로 시작되었고 백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와 정대협의 공동대표 한국염의 인사말, 현재 위안부 문제의 경과보고, 특별공연으로 품앗이학교협동조합 어린이 기자단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무대로 많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다음으로 국회의원 윤종오 의원과 김종훈 의원이 발걸음을 하여 시민들에게 현재시국에 대한 문제와 한일합의 대한 비판과 학생들의 자유발언과 성명서 낭독으로 수요정기시위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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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학생공동행동]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요집회’는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고 평화로에서 수요집회가 정리된 후부터가 본격적인 시위이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천막을 치고 24시간 소녀상을 지키시는 분들은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 희망나비, 대학생 공동행동 단체가 돌아가며 더위와 추위에도 불구하고 1인 시위와 농성을 계속 진행해왔다고 한다. 본 기자는 대학생 공동행동,환수복지당에 소속되어 있는 김나진 대학생과 희망나비, 한수복지당에 소속되어 있는 이승민 대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소녀상 농성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2015년 12월 28일에 한일합의가 이루어지고 소녀상을 철거하겠다는 합의를 듣고 대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2015년 12월 30일 부터 농성을 시작하였다.


Q:대선 주자들 중 국회의원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진심어린 사과를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다면 그들이 정말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것 자체가 정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단순히 일본이 나빠서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국제 정서까지 얽혀져 있는 문제이므로 노력하는 모습만이라도 좋겠지만 그 대통령이 된다 해서 바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또 대통령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수요집회를 매주 진행하는데 힘드시진 않으신가요?

A:저희가 힘들다기보다는 25년간 계속해서 몇 십년간 투쟁 해오신 분들이 더 대단하고 몇 시간 시위 하는 것에 대해서 힘들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Q:농성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소녀상 망치테러였다. 그 현상에 있었는데 여학생 두 명이 지키고 있었지만 망치로 인해 당황했고 주변 시민들과 제지했다. 하지만 그러한 테러를 말려야 하는 건 건너편에 있는 경찰이었어야 했지만 경찰은 꿈쩍도 안하고 지켜보기만 했고 결국 앞에 경찰이 있었지만 따로 전화해 경찰을 불러냈어야하는 헤프닝이 있었다. 그 사건으로 인해서 경찰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Q:농성에 참여하는 방법이나 조건이 있나요?

A: 페이스북 ‘소녀상농성 대학생공동행동’ 페이지에 메시지로 연락을 하거나 직접 찾아와 이야기해주시면 된다. 또 농성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 뿐 아니라 캠페인이나 성명운동, 일인 시위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Q:위안부 문제가 많이 알려지긴 하였지만 그만큼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몇몇의 국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A: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공감이 안돼서 사람들이 못 느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우리가 겪었을 것이고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 같이 관심을 가지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이윤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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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황수빈기자 2017.02.13 00:45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져서 하루라도 빨리 이 일이 해결됬으면 좋겠어요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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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승연기자 2017.02.15 03:52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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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예진기자 2017.02.18 17:36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보면 늘 마음이 아파요 ㅠㅠ 하루 빨리 진정한 사과를 받기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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