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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by 8기노영석기자 posted Jul 09, 2018 Views 1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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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이대 사거리까지 집회해

- ‘불법 촬영에 대한 남녀 편파수사 규탄을 위해 시위

- ‘경찰측 추산 3만 명


불법 촬영, 이른바 몰카범죄의 피해자가 여성일 때도 남성일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라는 집회가 2018 7 7일 혜화역 인근에서 열렸다. 이는 519일과 69일에 앞서 실시된 두 번의 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에 이은 세 번째 시위이다.


IMG_2820 (1).jpg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개사된 동요를 부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노영석 기자]


경찰 추산 약 3만 명의 가까운 집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참여하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성··검찰 총장 임명, 경찰 성비를 여성 9 : 남성 1로 변경, 고위 관직 여성 판·검사 임명, 문무일 경찰청장 사퇴, 불법 촬영 (몰카) 영상물 촬영·유포·판매·구매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사 된 여러 가지 동요와 노래를 불렀다.



한편, 집회측(불편한 용기)에서는 그동안의 논란이 되었던 언어인 자이루’, ‘자요나라’, ‘재기해등의 단어의 어원을 각각 자매+하이루’, ‘자매+사요나라’, ‘문제를 제기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하였으며, 몇몇 네티즌 사이에서 일어난 논란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집회 참가자들도 자이루’, ‘자요나라’, ‘재기해’ 등의 어휘를 문제없이 사용하였다. 하지만, 평화로운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남자 경찰을 향해 한남충이라고 하는 등 지나가는 행인이 눈살을 찌푸릴 만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7일 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와 집회 반대자와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지난 1차와 2차 집회 당시 인터넷 생방송으로 인해 몇몇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로 인해 김진환 (액시스 마이콜)’ 씨의 집회 주변 통과 제지로 인해 잠시 동안 경찰과의 대치가 일어났다. 이후, ‘김진환 (액시스 마이콜)’ 씨의 집회 주변 통과가 허용되어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IMG_2805-side.jpg

김진환 (액시스 마이콜씨가 경찰과 대치하다 집회 주변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노영석 기자]


3만 명에 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주최측의 스태프들의 긴밀한 협조로 집회에서의 큰 충돌은 없었다. 집회 참가자들도 질서 있게 집회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노영석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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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정민승기자 2018.07.09 14:17
    저는 이 시위를 페미니즘을 가장한 남성 혐오시위라고 생각합니다.
    노영석 기자님의 기사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무수히 많은 남성 혐오적 구호와 피켓,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해 편파수사가 아니었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혐오적 퍼포먼스 등을 보았을 때, 이 집회는 정상적인 페미니즘과 몰카 범죄 근절을 위한 시위라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남성 혐오를 위한 집회라고 생각됩니다. 성재기씨의 죽음을 희화한 '재기해'라는 구호를 자랑스럽게 외쳐대는 집회 참가자들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권이 짓밟힌 몰카, 성폭행과 같은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이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지금, 제대로 된 집회와 시위를 통해 본인들의 주장을 드러내야 할 텐데 이 중요한 시점에서 남성 혐오적 발언을 당당하게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지금이야 언론 중 저 집회의 모습을 제대로 보도하는 곳이 극소수에 불과해 집회의 본모습을 아는 사람이 몇 없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저 모습이 공개되었을 때, 과연 저들을 지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진정으로 성범죄를 막고,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남성 혐오의 향기를 짙게 풍기는 집회가 아닌, 합당한 근거에 따른 합리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집회가 열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노영석기자 2018.07.09 22:24
    안녕하세요, 기사 작성자입니다 :)
    일단 정민승님의 답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여경분만큼 남경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남경분들은 어린 순경분부터 경장의 계급을 달고 계신 할아버지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서 무고한 경칠분들께 '한남충' '재기해' 등의 어휘를 거리낌 없이 사용한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노래 부분에서도 듣기 거북할 정도의 어휘도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남자에게 몰카를 찍자는, 범법행위를 조장하는 가사도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분이 사진을 찍자, '한남충' '몰카범' '재기해' '너네가 찍지만 않았어도 우리가 여기 있지는 않았어' 등의 어휘를 사용하고, 스태프분들과 경찰분들이 사진을 강압적으로 삭제하게 만들고, 주민등록증까지 확인하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주최측에서는 모든 논란되는 어휘를 본 기사처럼 반박하였으며, 본 어휘를 사용하는 주최측에서는 뜻 풀이를 위와 같이 서술하였으므로 '재기해'가 고 성재기 전 남성연대 대표를 비하한다는 발언임을 미루어 짐작할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게 맞다'라고 할 수는 앖다고 봅니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집시법에 의거하여 집회 참가자의 초상권은 언론에게는 보호받지 못한다 라는 근거로 일반인의 촬영을 초상권 침해로 간주하고 삭제를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집회는 집시법 제 4조에 의거한 언론인은 집회 현장에 출입할 수 있다는 법률을 무시하였고 남성 기자의 폴리스라인 안 취재를 금지하였습니다. 또한,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였고, '한남충' 등의 어휘를 사용하여 남성혐오를 한 바가 있습니다. 정민승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고, "무좇탄핵 유좇당선", "무좇유죄 유좇무죄"와 같은 피켓으로 집회의 목적을 벗어난 점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집회가 옳다 그르다는 보도를 한 자인 제가 판단할 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8기심재민기자 2018.07.11 20:35
    솔직히 자이루는 보이루를 미러링 해 만든것인데, 이것이 문제가 되니 자매님 하이루 였다고 말을 바꾼겁니다. 이게 일베가 쓰는 '운지'가 누가봐도 전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비하인데도 '운지천'이라는 노천탕이라도 말을 바꿔 '건강해지라는 뜻'이라고 우기는게 뭐가다른지 저는 모르겠네요....
    기자님, 7차 시위때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장혜성기자 2018.07.16 09:10
    그러게 말입니다... 미러링이라는 말 자체에도 동의하기 힘들지만, 그 미명 하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은 일반인의 상식을 아득히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 ?
    8기장혜성기자 2018.07.16 09:08

    '질서 있게' 이루어졌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장 증언과 동영상들을 보면 지나가던 남성들을 무작정 폭행한 일도 잦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 "분위기 XX내지 말고 웃으라"며 조롱하고 자극하는 등, 수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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