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by 11기박수혁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88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니터2.jpg

▲리눅스 운영체제의 구동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커널을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에 탑재한다고 선언하였다. 리눅스는 핀란드의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무료 운영체제이며,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기기의 운용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 (Windows Subsystem for Linux) 2.0 버전은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리눅스 커널을 자체 탑재하였다. 커널은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여 기기를 구동시키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반응시간 단축으로 인해 실제 개발에 소요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터미널 서비스도 공공에 공개하였다. 터미널은 글자로 명령을 입력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기존 명령 입력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윈도우 터미널은 탭 지원과 사용자 입맛에 맞는 테마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하였고, 다양한 명령 해석 환경을 탑재하여 개발자들의 협업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 행보와는 대비된다. 2001년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던 스티브 발머는 "리눅스는 마치 암세포와 같이 지식재산권에 달라붙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지해 오던 자유오픈소스 개발자들과도 빈번하게 충돌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보에 대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윈도우 개발 플랫폼 관리자인 크레이크 로웬은 "이번 개선으로 인해 파일 집약적 작업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최대 2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는 개발과 수정 및 배포가 자유로운 리눅스 운영체제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서비스 형태로 전락할까 봐 우려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기업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0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9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7792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729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9726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9725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9724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9712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9710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709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9705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9703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699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9698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9698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697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94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9691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9689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9683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683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9678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67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672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68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9667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665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9663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9661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61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9659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658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658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9657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656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655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653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47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645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644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644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642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9642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642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42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9640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39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9639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635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2 file 2017.05.19 강지오 9634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96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