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Jun 23, 2017 Views 93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620일은 난민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다. 2000년 국제연합(UN)이 유엔총회결의안 통해 정한 날로 전 세계가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원래 아프리카단결기구(OAF)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여 오던 날로 알려졌다.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주었던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표현하고, 더욱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이날을 '세계 난민의 날'로 확장하여 기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고달픈 삶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 등 수용소에 갇혀 지내는 난민들이 장기간 속박에 따른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살 원인 중 절반은 가족 문제였고, 알코올 중독 등에 따른 자살도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었다. 특히 절차상 문제로 재정착을 위한 제3국행이 장기간 지연되고 국제사회의 지원마저 줄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IOM의 분석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생의 대부분을 수용소에서 보냈다. 수용소 난민들의 자살률은 심각한 수준이며 난민들의 고통을 낮출 수 있는 조처가 시급하다.

한편 국제이주기구(IOM)620일 기준 2017년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에 이르고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일에도 지난 주말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밀입국 브로커가 엔진을 떼 달아나는 바람에 가라앉아 13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UNHCR은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도착한 난민은 77천 명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내무부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이탈리아에 입국한 난민이 약 65천 명에 달한다고 밝혀, 올해 유럽행 난민의 다수는 이탈리아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I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IOM의 실종 이주민 프로젝트 MMP(Missing Migrants Project)에서는 618일까지 2,7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중해 지역에서의 사망률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크기변환_IMG_43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이주기구(IOM)620일 보고서에서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이고 그중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북한 탈출 주민은 전 세계적으로 1,422명으로, 전년보다 319명 증가했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의 두 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중국 등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탈북민을 포함하면, 탈북 난민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연례보고서에서 난민은 전 세계적으로 6,560만 명에 달하며, 그중 2명 중 1명은 어린이다. 이는 전년보다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꼴로 난민이 된 셈이다. 오랜 분쟁과 새로운 분쟁이 계속 생겨나 난민이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09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405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9403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401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9400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9400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397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9394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9394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9393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393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9386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380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374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71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370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368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367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367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9359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56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355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353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46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345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343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9335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9335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334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333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33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31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329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326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9325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321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321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931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315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9309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08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9305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304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301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9299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9290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9290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9290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