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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by 이준호대학생기자 posted May 26, 2021 Views 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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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파운드리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TSMC는 기존의 공정을 활용한 7nm 공정을 먼저 선보였고, 삼성은 EUV로 완전한 전환을 먼저 이끌어내기 위해 상반기에 8nm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최초의 7nm EUV 공정으로 생산된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하며 공정 수준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였다.

 

다시 2021년 현재를 살펴보면, 삼성의 전략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이었던 퀄컴은 자사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레곤 800번대의 생산을 835를 끝으로 TSMC로 옮겼다. 삼성의 자사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를 생산하고는 있지만, 해당 칩셋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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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에 강세였던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퀄컴의 수주 또한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칩셋의 생산분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8나노 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혹자는 애플이 지난해 발표한 M1 칩의 성능을 거론하며 삼성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한다. 실제로 M1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여줌에도 아직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이패드에도 이 칩을 탑재하였지만, 아직 앱 생태계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이 이끌어 가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개방성 측면에 있어서 iOS 진영과 비교함에 있어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TSMC가 위치한 대만의 수자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데, 이 기회를 발판으로 생산 수주를 좀 더 가져올 수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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