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by 21기김명현기자 posted Nov 22, 2021 Views 3546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11119_095935915_0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2016년 12월 9일 정식 개통한 주식회사 SR의 수서 고속철도 SRT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보다 10% 저렴한 운임과 약 10분 정도 단축된 도착시간으로 경쟁을 예고하며, 경부선을 비롯한 호남선에 투입된 지 5년, SRT가 연내 익산역에서 분기되어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전라선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하반기 SRT의 전라선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철도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89.4%가 투표하여, 투표 조합원 67.21%가 찬성해 오는 25일부터 SR의 전라선 SRT 투입 저지와 임금 요구안을 근거로 조합원의 40%인 8,500명이 파업을 예고했다.


KakaoTalk_20211119_0958030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여수를 비롯한 지역 시민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수서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익산역에서 SRT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부분에서 전국철도노조와 국토교통부의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국토교통부는 전라선을 통해 수서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SR의 전라선 SRT 투입을 검토하고 있고, 전국철도노조는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더라도 SRT가 운영할 수 있는 열차 편성이 부족하다는 근거로, 기존에 전라선을 운행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가 수서역으로 진입하는 수서역 KTX을 주장하고 있다. 


KakaoTalk_20211119_095935915_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이에 권태명 SR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철도노조와는 별개로 SRT는 고객 불편 최소화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SR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경쟁체재를 형성하고 있어, 철도노조의 파업에도 일부 안정적으로 열차가 운행된다는 점에서 경쟁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있지만, 철도의 민영기업인 SR이 많은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SR의 갈등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갈등이 심화될수록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수서역까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SR이 정상 운영하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감소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제한적인 한국 철도의 특성상 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편의성을 도모한 SRT와 KTX가 한국의 명성에 걸맞은 빠르고 안전한 운송수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명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8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5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15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916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919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922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923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3940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941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49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956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64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968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983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987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988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3992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95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995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4002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006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4007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012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018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4018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020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030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030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39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040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056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066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73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76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4079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085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108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49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158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179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192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208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214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19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24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234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34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251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257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257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