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by 5기박찬영기자 posted Nov 09, 2017 Views 138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여러 청소년 범죄가 일어남에 따라 소년법이 주목받고 있다. 소년법이란 반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는 소년법상의 소년을 처벌보다는 교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수여한 법률이다. 기본적으로 아직 미숙한 청소년들의 잘못을 바로 고치는 목적을 가진 법이지만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소년법이 청소년의 범죄를 강경하게 처벌하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도 청소년의 처벌이 미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성인이 저지른 범죄를 청소년에게 뒤집어씌우거나 일정한 대가를 제시하고 대신 자수하도록 하는 등의 악용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여고생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여자아이를 계획을 세워 토막살인을 낸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과 올 9월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강릉 여고생 폭행 사건 등이 연달아 세상에 알려졌다. 미성년자들 스스로 모의하고 저지른 강력범죄들이 그 높은 수위와 함께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가 SNS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소년법 폐지 또는 개정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년법 폐지 청원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특정한 자극적인 사건들만을 기억하며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능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몇몇 청소년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모든 청소년이 잠재적 범죄자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년법 폐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는 한국이 UN 아동권리협약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약에는 "사형 또는 석방의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은 18세 미만의 사람이 범한 범죄에 대하여 내려질 수 없다."라는 규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년법 폐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최근에는 비교적 현실적인 소년법 개정을 주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개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요 내용으로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처벌의 상한선 증가, 신상정보 공개 등이 있다. 이러한 개정은 현실적이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치계, 법조계에서도 실현 가능한 개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다. 여론조사 결과 또한 소년법 개정을 지지하는 비율이 64.8%25.2%가 지지한 폐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년법 개정 주요 내용>

개정 주요 현안

현 법률

개정 시 법률

형사미성년자 연령

만 14세

만 12세

소년법 적용 대상

최대 만 19세

최대 만 18세

처벌의 상한선

징역 15년, 가중 시 20년

징역 20년, 가중 시 30년

신상정보 공개

공개 불가

공개 허용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찬영 기자]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다. 미래를 잘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해주어야 한다. 하루빨리 소년법이 개정되어 청소년들이 바람직하게 행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5기 박찬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11.09 16:39
    청소년들을 어느정도 보호받되 처벌은 엄해야 할 것같아요 그래서 소년법이 폐지되기 보다는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박찬영기자 2017.11.11 14:41
    저도 엄중한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6기박세진기자 2017.11.12 12:08
    모두가 올바른 청소년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소연기자 2017.11.24 16:23

    소년법 개정과 동시에 범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다시는 소년법을 악용한 범죄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68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0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69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916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917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922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923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3940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941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48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956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962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63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983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987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988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3992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992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3992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95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4004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006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010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4015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018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020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028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028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38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038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054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065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70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76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4078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084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108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49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158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179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191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207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213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19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23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31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234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249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256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257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2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