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by 7기서지환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91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 사회는 사전적으로정보가 유력한 자원이 되고 정보의 처리·가공에 의한 가치의 생산을 중심으로 사회나 경제가 발전하여 가는 사회라고 정의된다. 물론 정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오늘날 특히 정보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정보의 유통과 접근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빨라지면서,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삶의 중요성이 주목받았고, 이러한 오늘날이 정보사회라고 특정 지어진다.


  예전에는 정보의 유통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순간적인 정보 접근과 습득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예전에 길을 찾을 때는 그 여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찾아 기록한 뒤 그대로 따라가거나 근처 지역에 도착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길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야 했다. 여행을 갈 때도, 각종 책자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모아서, 사전에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정리해 가야 했다. 반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가 크게 바뀌었다.


  이제는 사람들은 여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지 않고, 출발 이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나 지역 정보를 찾아 그것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낯선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예전처럼 자세한 사전계획과 정보 탐색을 거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구글 맵스, 트립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현재 위치에 기반한 각종 정보를 접하곤 한다.


  이처럼 주요 정보들에 실시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만큼, 정보사회에서는 발 빠르게 그 흐름에 맞춰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 유통, 수용하는 활용법을 찾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다.

TABLE FORTUNE.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지환기자]


  포천 500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지인 포천에서 매출액 기준 500위 안에 드는 성공적인 거대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지수인데, 이것이 처음 발표된 1955년과 오늘날의 기업 명단을 보면, 확실히 정보 사회가 사람들의 소비 양태를 바꾸고 결국 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55년도에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회사가 제조 기업들이었고, 포천 500도 모두 제조 기업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60년이 지난 2015년에는 그 제조 기업들의 12% 61개의 기업만이 순위에 남고, 88%가 도태되었다. 그와 반대로, 41개의 기술 중심 기업들이 새로 순위에 등극했고, 이와 더불어 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이전 제조 기업의 빈자리를 메꾸었다. 그 대표적인 기업들은 페이스북,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이다. 포천 500 산업군의 변화는 기술 중심 기업들과 서비스 기업들을 포함한 정보 기업들이 정보 사회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더 나아가서, 특히 기술 및 서비스 기업들이 그 생산비용이 적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 기업들이 얻는 수익은 제조 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애플은 포천 500에서 5위를 차지하였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그 500개의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 애플이 구글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정보 사회의 면면을 이해하고 그 문화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임을 고려할 때 다른 기업들 역시 정보화 사회에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서지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13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826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20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190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352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72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548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151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78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4327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8123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26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925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09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21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30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16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70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3748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825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792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407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798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8771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0901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1891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01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19993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0002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395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2386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4956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4889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998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261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1688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603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374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791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481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567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625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22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321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5312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481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90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61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