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203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경제학의 근간이자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미시와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가계, 기업, 생산요소의 공급자 상호 간의 관계, 시장의 행위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반대로,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모든 재화와 용역을 집계하고 그 총합을 대상으로 삼는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가계가 어떻게 소비하고, 개별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행위가 후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미시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경제 주체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주체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전제이다.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는 정서적, 감정적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따라서 판단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가격 중심적 입장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적 입장에 서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전체적으로 측정하는 총량개념을 통해 이들 사이에 연결되는 원리를 규정한 이론을 말한다. 거시경제학에서 취급되는 모든 총체적 수량은 소득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이를 소득분석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거시이론은 사회적 총공급과 총수요는 개별적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이 가격 측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소득수준에 의존하며, 각각의 개체에 적용되는 원리가 경제 전반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규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미시(micro)는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macro)는 거대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은 규모가 아닌 주체이다. 작고 세세하게(micro) 경제를 보기 때문에 미시이고, 총체적으로 크게(macro) 보기 때문에 거시이다. 따라서 미시와 거시의 구분은 규모보다도 개별적으로 보느냐 총체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의 생산 규모는 웬만한 국가의 총체적인 생산 수준과 유사하다. 이렇게 규모로만 보면 국가만큼의 생산을 하기에 거시라고 보기 십상이지만, 이는 기업이라는 주체를 보았기에 미시 경제학인 것이다.

 

  과거 미시경제학만 존재하던 시기를 거쳐 점차 거시적 관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거시 경제학의 전성기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거시 경제적 정책보다는 미시 경제적 정책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경제의 흐름 변화와 맞물려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경제학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도와주는 일종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491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316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309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308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277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275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265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23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228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21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209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164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50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136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31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130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09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08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083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082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053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52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043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032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014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002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990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80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967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960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39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913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896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885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68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855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854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838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814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814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13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783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778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765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22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719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19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18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6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