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억해야 할 소녀들

by 8기강이슬기자 posted Dec 26, 2018 Views 92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녀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강이슬기자]


통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모금 활동을 통해 작년 학교 내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1992년 1월 8일부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 맞이함에 따라 역사를 잊지 않고자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었다.

평화의 소녀상에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소녀상에는 새, 한복 입은 소녀상, 뜯겨진 머리카락, 할머니의 그림자,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 뒤꿈치를 든 맨발, 빈 의자 등이 있다.

새는 영매의 역할, 한복 입은 소녀는 끌려가던 소녀의 모습, 뜯겨진 머리카락은 일본의 제국주의로 인해 고향과 단절된 모습, 할머니의 그림자는 할머니의 아픈 시간,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는 나비로 환생해 일본의 사죄를 받고자 하는 것, 뒤꿈치를 든 맨발은 전쟁이 끝났지만 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빈 의자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는데 첫 번째는 먼저 떠나가신 할머니들의 빈자리, 두 번째 그 당시 할머니의 감정에 공감, 세 번째는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소녀가 앉아 있는 것이 소녀상의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특징들을 통해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인지하며 잊지 말고 평화를 위해 기억하고 공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우리가 그 아픈 역사에 공감하며 생각하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강이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396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096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408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304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853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25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159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780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639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559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847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381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483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599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8821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0999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568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316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460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661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306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768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0700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021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987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0940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261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08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197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18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304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655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49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639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503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626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271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77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55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122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28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365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220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82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816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71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322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044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6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