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by 8기지선우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87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좋은 의도로 출발한 국민청원이 점점 병들어간다.

남을 비방하거나 장난을 목적으로 한 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여론이 상당하다.



c7988384c502fbd38ec76c6b521c4f27.PNGfb54408d04c5e65d66dca814516e6a29.PNG[이미지 제공: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청원이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정책이다.

출시 초,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발한 국민청원은 많은 국민의 관심속에 국민의 뜻을 정부에 알리는 좋은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18일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패배하자 "스웨덴에게 선전포고를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청원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수지, 이홍기 사형", "그룹 워너원 해체 반대" 등 행정부의 능력을 벗어난 황당한 청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주세요" "메갈 워마드 사형해주세요" 등의 남여간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 정 비서관은 "장난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도 이 공간에서는 가능하고, 국민들이 분노를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지만, 몇몇 여론은 황당한 청원 때문에 정당한 청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반대 입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점점 병들어가는 국민청원, 날로 커져가는 국민들의 우려와 함께 청와대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지선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안정섭기자 2018.08.28 23:22
    사실 언제부턴가 국민청원이 사람들에게 가볍게 인식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국민청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 제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말도 안돼는 그런 글을 볼때가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어요.
  • ?
    8기손지환기자 2018.09.03 15:19
    그렇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저런 청원들을 쓸데없다고 무시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청원도 함께 무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청원이 쓸데없다 하더라도 청와대 청원창이 국민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광장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1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07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064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5968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680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51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9876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9290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6527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394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1643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1097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763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574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209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242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0639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2586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715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588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084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295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1997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9043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617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02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0501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088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4991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5072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460
국정 교과서 논란, 무엇이 옳은가 file 2017.05.20 박하영 9277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706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2 2018.08.27 지선우 8731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9767
국민이 선택한 19대 대통령 문재인 1 file 2017.05.17 김상원 10087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9930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7198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423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8547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530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156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0500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1493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9127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2354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2950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482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242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11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