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by 4기김지원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90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324_0017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원기자]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세월호는 침몰하였고, 우리 사회의 양심과 진실, 신뢰 또한 함께 가라앉았다. 안전보다 이윤을 더 우선시한 기업은 탐욕스러웠고, 승객들의 동아줄이었던 선장과 선원들은 비겁했으며, 국민이 믿고 의지해야 할 해경과 국가는 무능했다. 그 결과는 탑승자 476명(잠정) 중 304명이 사망·실종된 악몽 같은 상황으로 이어졌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우리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큰 상처를 남겼다. 뒤늦게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사회 건설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자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 위원회를 설치하여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고, 청문회를 실시하는 등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사권, 기소권, 성역 없는 수사 등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였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지금 드디어 세월호의 인양이 시작되었다. 정부 주도가 아닌 중국 업체에서 낙찰을 받아 인양을 진행하고, 인양 시기가 늦춰지는 것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바닷속의 세월호가 조금씩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인양을 통해 수면으로 떠올라야 할 것은 비단 세월호뿐만이 아니다. 차가운 바닷속에 감춰진 진실이 떠올라 '세월호 7시간' 등을 비롯한 모든 의혹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시간이다. 304명의 죽음에 대한 확실한 진상이 밝혀지고, 사건에 책임이 있는 모든 자를 밝혀내어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마지막 길에는 오로지 진실만이 있어야 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5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54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30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782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3200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0903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0648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9465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2287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0337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2348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122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0908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462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976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0548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4638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2710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61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1272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2955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0494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9499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4985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578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0535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2943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3169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666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123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572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707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8613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9872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85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0239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9508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944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1489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47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9639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0296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51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2683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2519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9742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390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401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9094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65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20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