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by 21기김가은기자 posted Dec 22, 2021 Views 66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부는 2021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체계 전환이 본격화된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방역 패스 대상 시설을 넓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억압당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역 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백신 패스'라고 불리는 방역 패스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 중 하나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일종의 증명서이다. 이는 집단 감염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유흥 시설, 노래 연습장, 목욕장 등의 다중 이용 시설에 출입할 때와 의료 기관, 요양 시설, 치매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입원할 때나 환자나 입소자를 면회할 때 요구된다. 


정부는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 전파를 최대한 줄이고 다시 사적 모임이나 행사 등의 규모를 좁히려는 조치라고 하며 식당, 카페, 학원, 피시방 등 16종 시설을 방역 패스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학원의 경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학원으로 모이고 좁은 실내에 한 시간 이상 있다 보니 감염 위험 시설로 판단되어 방역 패스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국민의 주장은 다르다. 백신으로 인해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는 이 시점에 방역 패스로 강제성을 띠는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국민의 자주권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확대된 방역 패스로 인해 학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의 이용 불가는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의 일상과 침체된 경제 회복 등을 위해 시행되었다. 덕분에 소상공인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기는 다시 어두워졌고 위드 코로나가 사회에 가져다준 희망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급증한 확진자의 수를 감소시키려는 조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헌법에서도 보장해주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면 과연 옳은 조치일까? 


방역패스 사진 최종.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가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7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1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74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795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074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961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96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662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263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505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085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143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252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605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795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726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482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450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5155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55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936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2670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813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870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781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790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327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274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199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5040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948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6087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202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802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064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34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8072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660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5014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7215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3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609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560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862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424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373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2597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2520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677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