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by 12기박문정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88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에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일이 있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광주 시민들을 기리며 치열하게 얻어낸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5.18 기념식.jpg

[이미지 제공= 청와대 홈페이지 (효자동 사진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5·18민주화운동은 군부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되찾으려 했던 민주화 운동이다.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었던 1980, 전국에 비상계엄조치가 내려지고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 시작된다. 이에 광주 시민들은 저항을 하게 되는데 계엄군은 무차별적이고 과도한 진압을 한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에 분노한 시민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졌다. 불타는 민주화 의지와 함께 시민들은 열흘 동안 치열한 투쟁을 펼쳤다. 한국의 민주화에 있어서 5·18민주화운동은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아직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우리 사회에 짙게 남아 있는 것 같다. 일부 극우 세력들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일명 ‘5.18 망언이라고 불리는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며 심지어는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점이 매우 충격적이고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권력을 위해 이를 보호하는 정당의 태도 또한 큰 반발을 샀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관계에서도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화를 위해 애쓴 시민들을 모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5.18민주화 운동은 그 자체로도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 역사적 사건이다. 이를 정치적 수단이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태도를 가지기보다는 사실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박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75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91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584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577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412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2343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340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326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291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284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278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189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169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67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158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118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084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053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35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034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018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1993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1964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1937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912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89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853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829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785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773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730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702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664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649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642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641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635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33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553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501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89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452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430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394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388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88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1385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1353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310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