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by 4기박민서기자 posted Jul 23, 2016 Views 141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722_235540247.jpg(포켓몬스터 캐릭터 파이리 사진제공= 3기 박민서 기자)


 최근 학생들의 방학시즌을 맞아 새로운 게임의 서비스오픈과 기존게임의 대규모 패치가 잇따르고 있다. PC게임에서 1의를 독차지하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꺾을 수 있는 게임들이 속출하고 있다. 블리자드사의 슈팅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오버워치와

5차 전직 업데이트로 한 번 더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얻으려하는 메이플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이 게임들은 이미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넘어섰다. 하지만 요즘 가장 인기 있고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오버워치도 메이플스토리도 아닌 닌텐도에서 발매한 포켓몬GO이다.


 포켓몬GO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데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하는데 현실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보이게 하는 것이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다. 포켓몬을 얻고 각종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포켓몬을 키우고 체육관에서 전투를 하는 등 어릴 때 애니메이션으로 봐왔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지우가 될 수 있다. 추후 다른 유저와 대결 할 수 있는 배틀 모드도 생긴다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포켓몬스터와 다른 것이 있다면 포켓스탑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이곳에서 포켓몬 알을 얻거나 포켓몬 볼 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도시를 돌아다니며 포켓스탑을 찾는다. 포켓몬GO는 출시되자마자 세계 앱 스토어 무료게임순위 1위와 최고매출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 722일 아시아에 상륙하며 첫발을 내딛었다.



아쉽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포켓몬GO를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구글에게 우리나라 지도를 배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 시설이나 국가안보시설 삭제 문제와 분단국가라는 우리나라의 특성, 독도표기문제가 주된 원인이라고 하지만 일부 IT전문가들은 구글이 우리나라에 서버를 두게 되면 지도를 사용할 수 있으나 법인세를 내야해서 꼼수를 쓴다고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불법다운로드나 ios 해외우회계정을 사용해서 게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켓몬GO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서 포켓몬GO가 실행되는 인증 글을 올리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속초에 상당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사실을 안 속초시측에서는 빠르게 무료 wi-fi망을 구축하고 이병선 속초시장이 포켓몬스터의 오 박사를 패러디 하면서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사륜구동 오토바이 등 이동수단을 대여하면서 더 빠르게 포켓스탑에 가고 포켓몬알을 깔 수 있다. 게임이 가능한 고성과 양양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고 있어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포켓몬GO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왕중학교 3학년 박00군은 처음 보는 증강현실에 대한 신기함과 사람들의 입소문들이 하고 싶다는 욕구를 더욱 자극시킬 뿐 게임에 대한 재미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표했으며 실제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도 점수는 높지 않다. 게임의 재미는 주관적인 것이라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평가가 갈리기 마련이다.

더 큰 문제는 안전사고 문제다. 며칠 전 뉴스에서 포켓몬GO를 하다가 일어나는 아찔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었는데 실상은 더욱 심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포켓몬을 잡다가 군 기지에 들어가는 일이 일어났고, 미국에서는 청소년 3명이 폐광산에 갗치고, 호주 시드니에서는 포켓스탑 주변 주민들과 게임유저들 사이의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게임유저들이 포켓몬 사냥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테말라에서는 포켓몬GO를 하다가 한 남성이 도주하는 차량에서 발사되는 총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말과 다르게 속초에서는 숙박시설, 음식점 같은 곳에서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면서 소비자들이 선뜻 소비하려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숙박시설은 원래 요금의 두 배를 받아서 속초를 찾는 사람들은 SNS에 불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로 포켓몬GO를 하려는 10~30대층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돈을 써봤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이나 컵라면 같은 것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에 그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켓몬GO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이라 비슷비슷한 게임에 질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그런데 만약에 게임을 하다가 뜬금없이 차에 치이고 절벽에서 떨어져 게임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다면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나쁠 것이다. 주위를 조금만 살피면 사고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임에만 몰입하다가 즐길 수 없는 것과 게임에서 아주 잠시 동안 주위를 살핀다면 즐겁게 포켓몬GO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박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2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1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151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259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052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273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2849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1992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0087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6012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310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0072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9909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35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711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330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1679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297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3633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032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1675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258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091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9865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9917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0935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349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8691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379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9744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8907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69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0760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9938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0909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683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8771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9866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54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0003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502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321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335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994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2212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186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9784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5783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1009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12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15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