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by 5기이호섭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04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200920471772_1_20170820092201016.jpg

[이미지 제공=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8월 2일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누적 관객 700만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택시 운전사'는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실제 독일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서울에서 한 택시 운전사(영화 인물: 송강호, 실제 이름:김사복으로 알려짐)의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진압 그리고 광주 사람들의 투쟁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광주로 향했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많은 당시 광주의 처참한 모습과 송강호의 연기에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송강호는 10살 딸을 홀로 키우며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로 토마스 크레취만 (힌츠페터 역)과 함께 광주학살의 실상을 목격하고 항쟁의 투사로 변신하는 과정은 이 영화의 백미이다. 그리고 민중의 죽음 앞에서 자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직업의 책무를 다하는 힌츠페터는 세계 모든 언론인의 귀감이 되었다. '택시운전사'는 그동안 광주항쟁 소재의 어떤 영화들보다 시민과 학생의 장엄한 투쟁과 계엄군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재연하고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지난 7일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하여 “아무 법적 정당성도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한 걸 폭동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며 “당시 5·18 상황은 폭동인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 당시 조준 사격한 일이 없으며 계엄군이 공격을 받아 자위 차원에서 사격한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는 “영화를 아직 못 봤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한다면 법적 검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속속 드러나고 있는 자료의 증거는 광주 학살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보여주고 있다. 1980년 광주 진압 상황이 담겨 있는 ‘광주권 충정작전 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전 각하’라는 존칭과 함께, ‘초병에 대해 난동 시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 강조’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는 전두환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미 국방정보국 비밀문서도 계엄군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전두환이라고 지목하였다. 이후 전두환은 1996년 1월 노태우와 함께 기소되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하면서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이 1997년 12월에 사면 조처를 내림으로써 전두환은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김영삼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면 전두환은 아직도 옥살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법원은 5·18기념재단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회고록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호섭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5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5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29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8600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769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177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2567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066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9928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31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56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236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0974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2325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9109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4948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305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420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057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424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469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474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367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415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1775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0340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9041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9667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9137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9979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0259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0589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0452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531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328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0645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9844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0930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9828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00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679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927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205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0087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1998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8925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1187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0312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0823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309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08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