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by 5기이성민기자 posted Aug 21, 2017 Views 109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166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성민기자]


현지시각 8월 17일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쇄 차량 테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경 흰색 승합차가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에 위치한 라스 람블라스 거리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약 500m 동안 거리를 달리면서 많은 보행자와 충돌했고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남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차량의 운전자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도주했다. 


많은 사람의 예상과는 달리 이번 테러 소행은 치밀하게 조직된 사건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각 18일 새벽에는 또 다른 차량 테러 시도가 카탈루냐 캄블리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다행히도 이번 테러 시도는 현지 경찰에게 발각됐다. 용의자들의 차량은 경찰을 피해 도주하려 했으나 차가 뒤집혔고 경찰은 5명에 용의자들을 현장에서 총살했다. 총살된 용의자 중 무사 오우카비르라는 17세 모로코 태생의 스페인 거주자는 앞서 발생한 라스 람블라스 차량 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예상된다. 용의자들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한 명에 여성을 칼로 살해했고 그 밖에도 5명에 시민들과 한 명에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 경찰은 최소 12명이 이번 연쇄 테러 사건들에 연루돼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경찰은 4명에 유력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16일 알카나에서 발생한 주택 폭발사고도 이번 테러와 연관돼있다고 발표했다. 폭발된 주택에서 테러를 위해 제작된 수십 개의 가스통이 발견됐다. 스페인 경찰 서장 호셉 루이스 트라페로는 ?테러리스트들이 이번 테러 사건보다 훨씬 큰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 (Islamic State)는 이번 바르셀로나 연쇄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이번 테러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IS 연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IS 이번 테러 소행의 원인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반IS 연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는 이번 소행이 스페인을 향한 보복이 아닌 유럽과 전 세계를 향한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점점 IS가 조직하는 테러 사건보다 개인이 조직해서 벌이는 테러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전까지 테러 안전지대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이번 테러 사건은 많은 시민에게 큰 충격이었다. 이번 테러 사건은 2004년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 이후 가장 인명피해가 큰 사건이었다. 이번 사건은 스페인 관광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고 FC 바르셀로나 축구팀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자 선수들이 훈련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말 열리는 라리가 개막전에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바르셀로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것이고 경기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구단은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고 훈련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다른 나라 정부들도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였다.


아직 추가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하지만 몇몇 시민들은 라스 람블라스 거리로 나와 "우리는 두렵지 않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유럽은 다시 한번 테러와 맞서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성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조은아기자 2017.08.22 12:43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고은경기자 2017.08.27 20:49
    스페인 마저 테러로 희생당해서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마지막에 이번 테러로 유럽은 다시한번 테러와 맞서게 되었다 라는 문구 여운을 남기게 하네요. 잘읽었습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0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95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8601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781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180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2569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069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9929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35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57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242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0979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2325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9111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4953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312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422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059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426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474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478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369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419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1777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0342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9042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9672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9138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9982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0260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0593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0454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535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332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0649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9846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0940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9831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11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684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933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209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0089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2004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8928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1198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0316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0824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312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08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