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by 21기하늘기자 posted Jan 17, 2020 Views 93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은 인천에서 제주도를 향한 여객선 세월호가 476명의 승객을 안고 침몰하여, 304명이 죽거나 실종된 사건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도를 표현하기 위해 약 천여 개의 타일 속 저마다의 방법을 사용해 사상자를 위로하며 벽을 만들었다. 이 벽은 사고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 팽목항에 설립되었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지어진 '세월호 기억의 벽'은 취지와 달리 약 6년이 지난 지금 잊힌 장소처럼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도, 유가족을 제외한 방문객의 발걸음도 끊겨있다. 분명, 사고 당시엔 정치인, 기자들 등이 모두 울분을 터트렸던 장소인데 말이다.


B74D9834-F4A9-400D-96F9-EDBBD068CADA (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하늘기자]


'세월호 기억의 벽'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글이 있다.

'살아있는 우리는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304위의 영혼들 앞에서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그날의 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분명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보존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C67665A-1E39-48FD-B400-70736C529C06 (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하늘기자]


난간 곳곳에 매단 노란 리본은 모두 끝이 마모되었고, 깃발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팽목항 끝쪽에 위치한 빨간 등대 앞 4.16 표시는 녹이 슬고, 숫자가 떨어져 나가 제대로 된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우린 세월호 사건 당시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추모의 공간을 지켜주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3기 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전태현기자 2020.01.19 12:19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꾸준한 관심히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14기서예은기자 2020.02.12 00:55
    2014년도의 차가웠던 바다를 잊지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0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9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7796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1918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0918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9698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2514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406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837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6968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6884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6773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596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7485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8660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7060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460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7027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7583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842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210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751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493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6622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6943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6506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353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16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270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638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7114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524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0738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8585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055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2174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8890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25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9221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8915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7194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200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8351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630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658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0104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842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1252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7042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6997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1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